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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3, 2017

코카사스 삼국과 주변 나라 비자 정보

<육로여행자를 위한 조지아와 주변 나라 비자 정보>

2018년 6월 시점으로

조지아는 무비자로 360일까지 근 일 년을 여행할 수 있는 지구별에서 제일 긴 사증면제 국가이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를 포함한 코카사스 삼국은 동서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 아르메니아는 2018년 부터 6개월 무비자 국가에 포함되었다.

 # 아제르바이잔은 안정된 시스템을 갖춘 전자비자( e 비자)를 인터넷으로 쉽게 받을 수 있다.

https://evisa.gov.az/en/ 에 접속해서 순서대로 칸을 채우고 마지막에 24 달라 카드결재만 하면 된다.
주의점은 카드결재가 한국의 거래은행의 승인암호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경우가 있다.
미리미리 한국을 떠나기전에 거래은행에서 승인암호를 만들어두어야 한다.
이메일로 전자비자를 받으면 프린트해서 아제르바이잔 입국부터 출국할 때까지 지니고 다녀야한다.

반드시 알아두어야할 점은 전자비자 신청시 아르메니아 옆의 미승인국가 나고르노 카라박 Nagorno Karabakh 을 다녀오면 아제르바이잔을 입국할 수 없다고 공지되어 있다.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카르박을 입국할 때 '만약'을 대비해 여권에 스템프를 찍지 않고 종이비자를 받을 수 있다.

'만약'이란 나고르카르박 별지비자를 받아서 여권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아제르바이잔을 다녀온 여행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에서 보면 적성국가를 다녀온 간첩행위와 같은 중범죄에 해당하기에 웬만하면 입국하려는 나라의 원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본인 신상에 이롭다.

* 문제는 최근 몇년 전부터 비자가 까다로워진 이란과 이란에서 부터 육로 국경을 넘어가기 위한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중국인접 국가에서 중국비자를 얻으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야한다.

# 이란은 2018년 3월 시점에 트빌리시 이란대사관에 직접 찾아가니 전자비자 신청을 유도한다.
그러나 이란 전자 비자 사이트에 들어가서 서류작성을 해보면 마지막 단계에서 확인코드를 이메일로 받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혹자는 성공하신 분도 있다고하는데 몇 번을 시도했지만 결국 비자신청에 실패했다.
이란 전자비자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라 현재로선 전자비자신청을 권하기는 어렵고 좀 더 지켜봐야될 듯하다.

2018년 5월쯤에 바투미 이란영사관에서 중국여행자가 10일 정도 기다리고 15일짜리 이란비자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 우즈베키스탄은 다행히 2018년 2월 부터 30일 무비자 국가에 포함되었다.

# 타지키스탄은 안정적인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하며 파미르퍼밋도 같이 신청할 수 있다.
아래 타지키스탄 전자비자 사이트에 들어가 마지막 단계까지 칸을 다 채우고 신용카드를 결재를 하면 확인메일이 날라오고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이비자 파일이 신청한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https://www.evisa.tj/index.evisa.html

파미르퍼밋까지 포함해서 70달라 정도의 비용이 든다.

# 투르크메니스탄 인접나라 대사관에서 5일짜리 통과비자를 주는데 다른 나라 여행자보다는 한국여권 소지자는 비싸지만 받을 수는 있다고는 들었다.

*위의 두 나라 비자만 풀리게 되면 중앙아시아도 머지않아 한국여행자들의 방문이 더욱더 잦아질 듯하다.

그리고

* 기대하지 않았던 수확 *

# 중국비자 #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8년 6월 초 조지아 트빌리시 중국대사관에서 6개월 유효기간에 두 번까지 입출국할 수 있는 리엔트리 중국비자를 받았다.

여행일정상 2017년은 중앙아시아 국가를 통과해서 중국을 거쳐 동남아시아에서 그해 겨울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중국인접국가에서 중국비자를 신청할 때 비자를 신청하는 나라의 레지던스퍼밋이 있는 외국인에게만 중국비자를 발행했다.

그러나 여행하는 사람이 그 나라 비자 기간내에서 여행을 하지 굳이 살러 온 것도 아닌데 거주증을 만드는 사람도 없고 육개월 이상 한 나라에 머무는 사람도 드물다.

결국 중국을 통과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그 해 겨울을 지내기로 한 계획을 포기하고 이집트 다합에서 겨울을 나고 2018년 봄 다시 트빌리로 돌아왔다.

그러다 어느 웹사이트에서 최근에 트빌리시에서 거주증 없이 중국비자를 받았다는 포스팅을 발견하고 다시 중국비자 획득에 도전하기로 했다.

중국비자를 받는 과정을 소개하자면

1, 아래 지도의 트빌리시 중국 대사관을 찾아가면 창구에 영사업무를 하는 현지 조지아직원이 여전히 레지던스퍼밋을 요구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조지아의 무비자 360일을 적극 활용해서 설명을 해야한다.
그러니까 조지아는 비자 없이 근 일년을 있을 수가 있으니 굳이 거주증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차근차근 열과 성의를 다해서 잘 설명하여야 한다.
그랬더니 순순히 수긍을 하고 신청서류를 준비해서 수요일 아침에 오라고 한다.
화요일 오전 열 시쯤 갔는데 비자업무는 수요일 아침 9시 반 부터 오전중에 서류를 받는다.
서류를 준비해서 오라고 하는 것은 구십프로는 비자를 줄 수 있다는 말이다.



2, 신청시 구비서류에 관해서

http://www.china-embassy.org/eng/visas/fd/

위의 중국대사관 사이트에 들어가 비자신청서 양식부터 다운 받아서 프린트로 출력해야 된다.

비자에 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고 출력한 서류에 빠짐 없이 기입해야 된다.

첫 번째 중국 입국일자에 맞춘 호텔과 다음 방문지의 숙소 예약증, 최소 두 군데 이상의 중국내 숙소를 예약해서 프린트해야 된다.

숙소를 예약하면서 전체 여행일정을 정리한 중국 여행일정서를 만들어 프린트한다.

아웃바인딩 항공 티켓을 요구하는데 비행기를 타지 않고 국제버스로 입출국하는 여행자는 잘 설명하면 비행기티켓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웬만하면 취소하더라도 예약표를 만들어 프린트해가는 게 좋다.

그리고 여권 사진 한 장, 여권 앞 면 복사본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신원보증을 위한 영문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 또한 장기여행자들은 이미 직장을 그만 두고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만들기가 힘들다.

그렇더라도 웬만하면 인터넷에서 영문 재직증명서 양식을 찾아서 빈 칸없이 채워 프린트해서 가야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재직증명서 마지막에 관리자 혹은 승인자의 스템프 직인이 찍혀 있는 지를 꼭 확인하고 요구한다.

중국이라 그런지 친필 사인 대신에 예전 우리의 업무체계처럼 도장으로 된 직인을 상당히 신뢰하는 모양이다.

당장 공증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를 만들 수 없는 장기여행자로써 스스로를 개인사업자로 상정하고 위의 영문 양식에 맞게 본인의 책임아래 인터넷을 찾아서 떡하니 새로 사업자를 하나 만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서류 마지막에 도장 직인이 찍혀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영사업무는 수요일에 한다.
위의 모든 서류를 준비해서 아침 아홉 시 반부터 중국대사관으로 가면 이미 줄을 서있다. 오전중에만 접수를 하니 미리 일찍가서 기다리는 게 좋다.

서류를 확인하고 접수가 완료되면 은행 입금코드가 적힌 빨간색 접수증을 준다. 그것을 가지고 그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찾으러 가면 된다.

4, 비자를 찾으러 가면 비자 창구 앞에 있는 은행 입출금기에 현금을 넣고 접수증에 적힌 은행코드 계좌번호로 송금하면 영수증이 출력된다. 그 영수증을 받아 다시 창구에 제출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중국비자용지가 붙어 있는 여권을 돌려받는다.

발행일자로 부터 6개월 유효한 리엔트리 L 관광비자가 90라리에 수수료 1라리 포함해서 총 91라리 지불했다. 우리돈으로 5 만원이 안된다.
리엔트리 비자는 6개월 유효기간 내에 두 번까지 중국에 입국할 수 있고 입국시점부터 최장 30일까지 중국에 머물 수 있다.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한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싼 가격으로 중국비자를 받고보니 마치 큰 숙제를 끝내고 뭔가 횡재한 기분까지 들었다.

360일 무비자에다 트빌리시에서 중국비자까지 받았으니 조지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 조지아 주변의 터키와 동유럽 대부분은 무비자 국가에 이미 포함되었고 특히 러시아가 한국사람에게 무비자를 준다고 다른 나라 여행자들에 말하면 엄청 부러워한다.

2018년 초에 세계 여권 파워 1위에 등극한 한국 여권을 가지고 다니는 여행자로서 새삼 긍지를 느낍니다.

Tuesday, June 28, 2016

에티오피아 수단 이집트 비자 Visa for Ethiopia Sudan Egypt

20160602~20160617


참을 인()으로 만든 수단비자

1년 전 남미에서 남아프리카로 넘어 왔을 때 남에서 북으로 국경을 통해 이동하는 동아프리카 여행은 이집트에서 남아공으로 내려오는 것보다 비자 받기가 훨씬 어렵다고 들었다. 그중에서도 에티오피아 비자는 그 얘기를 들을 당시에는 육로이동을 못하도록 케냐 나이로비의 에티오피아 대사관에 찾아가도 비자를 주지 않고 항공을 이용한 도착비자를 받게 유도한다고 했다.
아프리카의 비자 관계는 그 시기와 어느 국경에서 받느냐에 따라 비용부터 모든 것이 다르다. 인접국가에서 사전 비자를 받더라도 마찬가지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바뀐다.
에티오피아 비자 역시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할 때쯤은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 몰라 천천히 육로여행을 하면서 나이로비까지 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변화무쌍한 비자정책 덕분에 나이로비에서 에티오피아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북수단비자에 있었다.

우간다 캄팔라의 수단대사관을 찾아가 비자를 신청하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나이로비에서 받으라고 했다. 나이로비 수단대사관에 찾아갔더니 기본서류를 주며 한국대사관의 초청장을 받아오라고 해서 다음날 모든 서류를 구비해서 다시 갔다. 비자 업무를 오전중에만 해서 아침 일찍부터 미리 준비한 서류를 접수해 놓고 대기실에서 두 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쉽게 비자를 받는구나 생각하고 있을 찰나 비자창구 직원이 길씨가 제출한 서류를 가지고 와서 그대로 돌려주었다. 비자를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건 무슨 영문인지 비자가 안되면 어제 왔을 때 안된다고 하던지 아님 두 시간 전에 접수할 때 말을 했어야지. 실컷 기다리게 해놓고 그냥 `노`라고 했다.
뭐 잘못한게 있나 싶어 물어봐도 리셉션에서 접수를 했던 사람은 자기는 모르고 일이라고  한다. 사정쪼로 애절하게 물었더니 잠시 기다리라며 담당 영사라도 불러줄 것처럼 얘기를 했다. 또 다시 무작정 기다려도 아무런 대답은 없고 업무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접수창구로 갔다. 혼자 남은 직원은 지금 아무도 없고 자기는 왜 비자가 안되는지 모른다고 똑 같은 말을 반복한다.
그럼 도대체 누구한테 물어보란 말이냐?

그동안 여행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해왔고 비자관계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아니, 누구에게라도 물어봐야 뭐가 잘못되었고 어떻게 수정보완해야 되는 지를 알 수가 있지. 비자가 안되면 안되는 이유를 말해줘야지 이건 밑도 끝도 없이 이틀을 소비했는데 도대체 어쩌란 말이야. 리셉션에 달랑 혼자 있는 이 인간은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만하고 아는 사람도 지금은 없다고만 한다. 결국 마감시간까지 길씨 혼잣말만 하다 경비에게 끌려 나오다시피 대사관 밖으로 나왔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한동안 분을 못참고 죄없는 맥주만 병째 들이켰다. 수단은 볼 것은 없어도 사람들은 좋다고 들었는데 이런 정체불명의 무시를 당하다니 이러고도 굳이 육로여행을 고집해서 수단을 가야하나 하는 회의가 물밀듯이 밀려왔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승부욕 비슷한 오기가 발동했다. 그래 일단 에티오피아까지는 가보자, 거기서 다시 수단비자를 신청해보고 안되면 동아프리카 육로여행은 쫑내고 뱅기를 타고 바로 유럽으로 넘어가는 거야.

나이로비에서 2박3일 버스를 타고 에티오피아에 도착하자마자 아디스아바바의 수단 대사관으로 달려 갔다. 먼저 국적부터 밝히고 수단비자를 만들 수 있냐니까 이집트비자부터 만들어 오라고 했다. 그 날이 금욜이라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 아침 일찍 이집트 대사관을 찾아갔다. 접수는 오전중에만 받고 처리기간 이틀 뒤 오후에 찾아가라고 했다. 결국 도착해서 일주일만에 국경에서 25달라면 받을 수 있는 이집트 비자를 근 40달라나 주고 받아서 다시 수단대사관을 찾아갔다.

서류작성을 도와주는 안내인도 있고 순조롭게 모든 것이 진행되는 듯하다가 영사로 보이는 사람과 간단한 인터뷰를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스폰서를 물었다. 그러니까 수단내의 수단인 보증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보는데 머물 숙소의 연락처와 주소를 준비해 갔지만 스폰서까지는 예기치 못했다.
수단은 처음 가는 곳이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니까 호텔주인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방금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호텔주인 이름을 어떻게 아냐고 약간 따지듯이 되물었다.
정말 약간 따지듯이 최대한 겸손하게 물었다고 생각한다. 그랬더니 이 자가 갑자기 지금까지 작성하던 서류를 길씨의 면전에서 찢어버리면 리스펙트라고 말하며 비자를 줄 수 없다고 한다.
무신 이런 리스펙트가 있나? 순간 어안이 벙벙하고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어 뻥쪄 있는데 자기나라 규칙이니 따지지말고 리스펙트하란 말이다. 지금 누가 누구를 리스펙트 안하고 있는 건지?
와, 정말 아니 뭐 이런 호랑말코, 개똥쥐바퀴 같은 써글 넘이 있나, 갑자기 분노지수가 치올라 온몸이 부르르 떨리며 폭발하기 직전까지 갔다. 수단에서 무슨 영광을 볼 거라고 이런 수모를 겪고 너희 나라에 돈까지 써가며 꼭 가야하나? 이 노무 북수단 비자 하나 때문에 우간다에서 부터 돈은 돈대로 길바닥에 뿌리고 왔는데 확 그냥 다 때려치우고 여기서 한바탕 하고 끝장내부러. 거의 꼭지가 돌기 직전까지 가버렸다.
순간 영사란 넘이 뭔 사고라도 칠듯한 길씨의 표정을 봤는지 아니면 자기도 너무 했다고 생각이 들었던 지 찢어진 서류를 책상 위에 얌전히 내려 놓았다.

참자, 참자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고 했다.
그래도 찢어서 쓰레기통에 집어 던지지는 않았잖아?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딱 한번만 더 참자면 어금니를 깨물고 벌겋게 달아오른 분노지수를 억지로 내렸다.

알았다고 스폰서 찾아본다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어떡하지? 지금 수단의 숙소에 전화해서 주인 이름 뭐냐고 물을 수도 없고 전화가 된들 예약도 안된 사람한테 주인이름을 알려줄 리가 없다. 미리 알았다면 구글링해서 수단 사람 이름 중에 아무나 적어서 왔을텐데 여기서 인터넷 검색도 안되고 그 짧은 시간에 수많은 것들이 머리속을 휘젓고 있었다.
바로 그때, 몇달 전에 수단에서 숙박지등록을 하신 한국여행자 한 분이 떠올랐다. 그분이 호텔영수증을 페이스북에 올려놨고 나중에 길씨도 거주지 등록할 때 참고하려고 캡쳐해둔 사진이 생각났다. 스마트폰에 캡처된 사진을 찾아내어 훑어 보니 숙박자 이름만 영문이고 나머지는 아랍어로 되어 있었다.
영사한테 그 사진을 내밀고 내 친구가 이 호텔에 묵었고 사장도 잘 안다고 말했다. 한참을 영사가 사진을 보더니 `오케이`라고 하며 왜 미리 보여주지 않았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아랍어로 되어 있는 무언가를 비자서류에다 적더니 됐다고 내일 비자를 찾으러 오란다.
헉, 어떻게 급반전이 된거지? 짐작컨데 호텔영수증에 아랍어로 호텔 주인이름의 사업자명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 기회에 사진을 올려주신 여행자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하나도 건너뛰지 않고 일일이 겪고나서 다음 날 길씨는 나이로비에서 받는 것보다 더 비싼 가격의 수단비자를 획득했다.

수단 비자를 얻고도 안심이 안되어 수단에 있는 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거기서 수단인들의 한국비자 신청에 관한 조건과 서류를 보았다.
수단인들이 한국방문을 위해서 길씨보다 훨씬 더 까다롭고 복잡한 것들을 준비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묘하게 위안이 되었다.


비자에 필요한 서류와 작성방법등을 사진과 함께 아래 글에 정리했다.


# 나이로비에서 에티오피아 비자 받기 #

지도의 나이로비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찾아가면 영사업무를 하는 곳이 있다. 거기 창구에 가서 여행자비자에 대해 물어보면 일단 영사와 인터뷰를 시켜준다. 여행목적 등 간단한 질문을 하고 접수에 필요한 서류를 준다. 이 서류를 작성하고 나면 한국대사관의 초청장과 함께 영사업무를 하는 곳이 아니라 근처에 다른 건물인 대사관 관저로 보낸다. 거기 경비실에서 서류를 접수하고 에티오피아 대사의 추천 확인도장을 받아 다시 처음의 영사업무를 하는 곳으로 가면 은행에 납부할 용지를 준다.
대사관을 나와 근처 지정은행에 가서 비자피로 미화 40달라를 납부하고 영수증을 가지고 돌아가면 여권에 비자를 붙여 돌려준다.
영사업무를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만 하니까 하루안에 끝내려면 미리 한국대사관 초정장을 준비해서 가야된다.
초정장은 한국대사관을 찾아가서 여권과 여행일정만 적어주면 바로 만들어 준다.


 
나이로비 각국 대사관 위치


맨 위 지도의 1번 한국대사관 확대 위치

1번은 한국대사관, 2번은 에티오피아 대사관, 3번은 북수단대사관
4번은 나이로비 왠만한 곳을 다닐 수 있는 힐튼호텔 근처 버스정류장
시간이 촉박하면 500케냐씰링 아래로 흥정해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나이로비 전역을 다닐 수 있다.


에티오피아 대사관은 시내 숙소에서 30분 정도 거리라 걸어서 갔는데 주의해야할 점은 빨간 화살표쪽으로 걸어가면 지도에 나와 있는 길이 안보이고 엄청 돌아서 간다. 반드시 파란화살표쪽으로 걸어가야한다.
1번이 영사업무를 하는 곳이고 한국대사관 초청장을 미리 준비해서 가면 2번 대사관저로 보낸다. 거기서 확인도장 받고 다시 1번으로 가면 비자납부 쪽지를 주는데 종이를 받아 3번 cba 은행에 가서 납부하고 영수증을 받아 다시 1번 영사과에 가서 비자를 받는다.

* 에티오피아 비자는 에티오피아 입국부터 유효기간이 적용 되지않고 비자를 받는 날부터 계산한다. 인터뷰 때 영사가 미리 얘기해주는데 비자를 받으면 유효기간부터 먼저 확인하시라. 간혹 3개월짜리 비자를 받았는데 비자에는 1개월 유효기간이 적혀 있을 수도 있다. 싱글 엔트리 한 달짜리 비자가 미화로 40달라이다.


# 아디스아바바에서 이집트 비자 받기 #

수단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이집트 비자가 먼저 있어야 된다.
아디스아바바의 이집트대사관에 가면 비자 접수는 오전중에만 하고 처리기간이 있어 이틀 뒤 오후에만 받을 수 있다.
준비물로 기본서류 한 장, 사진 2장, 여권 전면 복사 한 장, 황열병 증서 카피, 비자피 700비르 그리고 특이하게 에티오피아 은행에서 환전한 영수증이나 은행 ATM 출금 영수증을 요구했다. 다행히 길씨는 국경을 넘을 때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영수증을 챙겨 둔 게 있어 제출할 수 있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 근처에 있다. 비자접수를 한 후 대학교도 둘러보고 국립박물관까지 걸어서 다닐만 하다.



# 아디스아바바에서 수단 비자 받기 #

이집트 비자를 만들고 그 면을 카피해서 수단대사관에 가면 영사업무하는 곳에 비자 서류작성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 시키는 대로 준비해간 서류를 주면 아랍어로 기본서류를 작성해 접수 시켜 준다.
그리고 앞에 말한 영사와의 인터뷰가 시작되는데 수단내의 숙소 연락처 주소는 물론 스폰서를 꼭 물어본다.
스폰서는 수단인 보증인을 말하는데 처음 가는 사람이 있을 리 만무하다. 따로 방법은 없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수단 사람 누구라도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다행히 인터뷰하는 영사가 수단에 전화해서 직접 확인하지는 않는다. 아무 수단인이나 말하기 정 꺼림칙하면 수단 카르튬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메일을 보내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뷰한 영사가 다시 서류를 수정해서 접수하고 비자피 68달라 내고 서류작성비 15비르 내면 다음날 오후 3시에 와서 찾아가라고 한다.
수단비자는 15일짜리 트랜짓비자이고 수단입국시 3일안에 거주지등록을 해야되는데 수단 이미그레이션에서 420수단파운드를 내고 입국장에서 바로 할 수 있었다.

준비물 : 이집트비자 카피 한 장, 사진 2 장, 여권 앞 면 등.



Tegbared 경전철역에서 내려 아래 빨간점쪽 도로변으로 걸어가야 된다.


* 수단비자는 나이로비에서 받을 수만 있으면 비용이나 모든 면에서 훨씬 낫다. 길씨의 경우 이유도 모르고 거부당했지만 같은 시기 일본친구들은 별 어려움 없이 받았고 몇 달 전에 한국 사람 한 분도 받은 적이 있다. 나이로비에서 받으면 비자피가 5,000 케냐씰링으로 훨씬 싸고 아디스아바바에서 수단비자를 받기 위해 비싼 이집트 비자를 미리 받을 필요가 없고 국경에서 싸게 이집트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아래 빨간 점이 나이로비에 있는 수단대사관이고 1번이 버스내리는 곳 파란화살표를 따라가면 한국라면 등을 살 수 있는 야야쇼핑몰이 있고 2번 주변에 한국대사관 근처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 이동정보 #

~ 나이로비에서 아디스아바바까지(케냐 - 에티오피아 국경, 모얄레국경)

앞의 포스팅에서 장구하게 적은 글을 정리하면

나이로비에서 오후 다섯 시에 출발하는 모얄레 스타버스(차비 2,500케냐씰링)를 타고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모얄레 국경에 도착한다. 8시부터 문을 여는 케냐 이미그레션에서 출국도장 받고 에티오피아 입국도장 받고 거기서 Yabelo 야벨로까지 미니버스(차비 80, 짐값 20)로 간다.
야벨로 분기점에서 Hagere Maryam 버스터미날까지 미니버스(차비 35)를 타고 간다.
터미날에서 대형버스(차비 50)로 최악의 먼지구덩이 도로를 네 시간 정도 달려 Dilla 딜라에 저녁 일곱 시가 넘어 도착했다. 근처 로칼숙소(80비르) 아무 곳이나 찾아서 하루 자고 아침 5시에 아디스아바바로 가는 대형버스(차비 110) 탄다.
버스에 별 다른 사고가 없다면 오후 2시쯤 아디스아바바의 장거리 버스터미날에 도착한다.
터미날 근처에 경전철(2비르)을 타고 종점인 Minilik 미니릭까지 가면 배낭족 숙소가 많은 파이샤(시내중심광장)에 갈 수 있다.

빨간 화살표를 따라 국경에서 부터 아디스아바바까지, 파란 글씨가 버스를 갈아탄 곳이다.
야벨로 분기점에서 왼쪽 파란 화살표는 에티오피아 원주민을 보러 가는 콘소 방향.

Hagere Mariyam에서 Dilla까지 최악의 먼지구덩이 도로를 4시간 정도 달린다. 버스안에서쉼쉬기조차 힘드니 반드시 마스크나 마후라를 준비해야 된다.


~ 곤다르에서 카르툼까지(에티오피아 - 수단 국경, 메테마국경)

Gondar 곤다르 버스터미날에서 Metema 메테마 국경까지 가는 미니버스(짐값포함 120비르)를 탄다.
버스는 국경까지 간다고 하고선 이미그레션에서 2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멈춘다. 왜 국경까지 가지 않냐고 따지면 옆에 있던 아주 친절한 에티오피아 사람이 이미그레션까지 툭툭을 공짜로 태워주겠다고 한다. 남은 에티오피아 돈은 없고 이들과 같이 툭툭을 타면 곧 본색을 드러낸다. 국경에 서식하는 환전삐끼들이다. 수단의 암환율을 몰랐던 길씨는 이들의 제시한 환율에 혹해 150달라나 환전하고 말았다. 같은 삐끼라도 국경을 넘어 수단쪽 삐끼들이 환율을 좀 더 쳐준다. 거주지등록을 하려면 수단파운드가 필요하니 국경을 넘어 수단쪽 삐끼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돈만 환전시길.  에티오피아 출국수속을 마치고 수단입국장에 가면 바로 거주지등록 부터하라고 한다. 410 수단파운드와 복사비 10파운드 총 420파운드를 내면 입국스템프와 수단비자 옆에 거주지등록 영수증을 붙여준다. 이게 없으면 수단을 출국할 때 애로사항이 많다.

웬만하면 수단 국경도시 Gallabat 갈라밧에서 자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Kartoum 카르튬으로 출발하는 대형버스를 타는 게 좋다.
길씨는 거주지등록과 입국도장, 세관짐검사, 보안검사 총 세차례의 국경수속을 다 끝내고 나니 오후 두 시가 넘어서 자고 갈까하다가 친절한(?) 삐끼들이 당일에 카르튬까지 갈 수 있다는 말에 중간도시 Quadarif 과달리프까지 가는 미니버스(차비 짐값 45)를 탔다.
버스는 오후 6시쯤 과달리프에 도착해서 다시 거기서 중형버스(차비 120) 갈아타고 그 다음날 새벽 2시에 카르튬에 도착했다. 도착한 곳이 숙소에서 멀어 다시 툭툭(차비 40)을 타고 카르튬 유스호스텔(아래 숙소 지도 참조)에 갈 수 있었다.


위 빨간 사각형은 강북에  북부터미날이고 아래 빨간 점이 카르튬 유스호스텔

다행히 라마단 기간이라 사람들이 낮에는 자고 밤늦게까지 활동해서 가게들이 연 곳이 많고 가로등 불빛이 밝아 밤거리가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


* 환전시 요주의 *

20160629에 수단에 입국 했습니다. 고정환율이 1달라에 6수단파운드로 알고 있었고 수단을 다녀온 누구도 암환율에 대해 말하지 않아서 에티오피아에서 수단으로 넘어올 때 환전삐끼가 1달라에 9수단파운드까지 해준다는 말에 무려 150달라나 환전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여기 수도 카르튬에 와서보니 길거리 암환율이 1달라에 14수단파운드까지 환전이 가능합니다. 뒤에 오시는 님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마시길.
근디 일케 고정환율과 암환율이 두 배이상 나면 경제파탄은 물론이고 폭동이라도 일어날 조짐이 보인는데 여기 수단은 평화롭기만 하네요.
참말로 이상타. 왜 아무도 미리 얘기 안해준거여. 배낭족한테 150달라면 엄청 큰 돈인데 ... 쩝.


2016년 6월 수단환율
공식환율 1달라 = 6파운드, 국경환율 1달라 = 8~9파운드, 카르툼암환율 1달라 = 14파운드



~ 카르튬에서 아스완까지(수단 - 이집트 국경)

카르튬 북부터미날 Shendi Station에가면 와다할피가지 가는 버스와 이집트 아스완까지 가는 국제버스가 있다.


사실 이 두 버스는 같은 노선의 버스이다. 국제버스를 타도 결국 Wadi Halfa 와다할파에 내려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여섯 시 Aswan 아스완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한다. 국제버스 표를 사는 게 약간 저렴하다.
보통 카르튬에서 아스완가는 버스가격이 400수단파운드 부르고 길씨는 370수단파운드에 샀다.
중요한 것은 와디할파에서 출국세로 버스회사에 150수단파운드를 내고 이집트 입국시 국경에서 이집션 파운드로 80파운드를 입국세 비슷한 명목으로 준비해야 된다.
와디할파에서 환전상이 100달라를 1,000이집션 파운드에 바꿔주는데 이집트의 아스완 암환전율과 별차이가 없다. 미리 이집션파운드를 준비해야 입국세(?)를 낼 수 있다.

수단 출국도장을 받고 나와서도 세밀한 짐검사를 끝낸 후 국경을 넘어 드디어 이집트에 입국했다.
그러나 그동안 여행했던 어느 나라보다 더한 최악의 입국장을 만나게 된다.
와디할파에서 출발한 국제버스가 동시간대에 10대 정도 이집트 이미그레션에 몰리는데 입국사무실에 달랑 비자창구 하나만 있다.
근 500명의 사람들이 입국도장을 받으려고 이건 뭔 난민들도 아니고 딱 하나의 창구에서 폭동에 가까운 아귀다툼을 한다.
여기서 25달라에 이집트 비자를 받을 수 있지만 이 아싸리판 현장을 지켜보니 아디스아바바에서 비싸지만 미리 이집트비자를 받아오길 잘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침 10시에 도착해서 모든 승객들이 입국도장을 받고 다시 버스에 탈 때 오후 4시가 넘어 가고 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나일강 선착장에 가면 버스를 실어나를 대형보트가 온다. 강을 건너 아부심벨쪽에 내려 다시 버스를 달려 아스완에 도착하면 저녁 10시가 되었다.
수단의 카르튬에서 부터 국경을 넘어 아수라장인 입국장을 같이 겪고 기나긴 시간을 버스안에서 같이 지내다보니 승객들이 모두 전부터 알고 지내던 한 가족처럼 되어 헤어질 때 섭섭하기까지 했다.


# 숙소정보 #

Addis Ababa 아디스아바바

배낭족들이 주로 찾는 파이샤 근처의 숙소



빨간 숫자
1번은 미니릭 경전철역 1회 탑승권 2비르
2번은 타이투호텔 싱글룸 200부터 와이파이 유료
3번은 바로호텔 싱글룸 230부터 와이파이 무료
4번은 우투마호텔 싱글룸 260부터 와이파이 무료
5번은 토모카까페


Kartoum Youth Hostel 카르튬 유스호스텔


그나마 카르튬에서 제일 저렴한 50수단파운드의 도미토리를 운영한다. 다른 곳은 배낭여행자에게 비싼 호텔급 가격이다.


Wadi Halfa 와디할파


와디할파에는 작은 호텔이 몇 개 있는데 가격만 비싸고 어차피 눈만 붙이고 다음 날 일찍 출발할거라 로칼들이 하룻밤 머무는 곳에서 잤다. 위 사진을 보여주면 어디에 있는 지 알려준다. 방이 아니고 베드당 30수단파운드를 받는다.


큰 홀이나 마당에서 침대에 몸만 누이고 하루밤을 보냈다.




Sunday, May 8, 2016

동아프리카 비자 삼국 East Africa Visa for 3 Countries

동아프리카 여행자비자와 국경넘기

케냐, 우간다, 르완다 3국은 한 번에 통합 East Africa Tourist Visa 동아프리카 여행자비자를 받으면 3개월 내에서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




일반적인 육로여행자의 국경을 통해, 이디오피아에서 케냐 국경으로  또는 탄자니아에서 케냐로 입국시 이미그레션 창구에서 통합비자를 신청한 후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미화 100달라를 내면 위의 통합비자를 내어준다. 아직 탄자니아에서 르완다 국경으로 입국한  여행자를 만난 적이 없어서 위의 통합비자가  가능한 지 확실치 않다.
최근 위 3국중에 우간다 공항으로 입국한 여행자의 경우, 우간다 비자만 100달라를 지불했다고 하니 같은 값이면 다른  나라를 가지 않더라도 통합비자를 받는게 낫지 싶다. 알고 있기로는 위의 각 나라 당 비자피가 50달라라고 했는데 확실치가 않으니 사전 확인 바랍니다.


3국 버스로 국경넘기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우간다 캄팔라를 거쳐 르완다 키갈리까지 버스로 다닐 수 있다.

르완다 키갈리를 제외하고 버스회사가 같은 터미날 주변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서 각 버스회사 매표소를 찾아가서 표를 구입하고 버스타는 곳을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

각 구간별 요금은 나이로비  캄팔라 구간은 버스회사와 버스좌석에 따라 미화로 20달라 전후이고 캄팔라 키갈리 구간은 15달라 정도이다. 보통 밤버스를 타면 국경에서 간단한 수속,  비자나 가끔 황열병증서 확인 후 다음 날 아침 일찍 도착한다.

2016년 5월 나라별 환율정보

미화 1달라 기준 = 100 케냐 씰링 = 3,300 우간다 씰링 = 780 르완다 프랑

Monday, March 28, 2016

탄자니아에서 케냐로 Crossing Kenya border

20160325


# Arusha 아루샤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

아루샤에서 케냐로 넘어가는 방법은 아침 일찍 모시에서 출발하는 Riverside Shuttle이나 Impala Shuttle을 타고 가면 되는데 현지인 가격이랑 너무 다르게 받는다고 들어서 아예 이 버스 사무실에 찾아가지도 않았다. 들은 바로는 20에서 50달라까지 받는다고 한다.

길씨는 아루샤를 떠나기 전날 버스터미날 매표소에 찾아가 가격을 물어보니 제일 싼 게 이만씰링이고 아침 6시에 출발한다고 했다.
새벽 6시에 터미날 버스회사 매표소에 갔더니 아무도 없고 한참 후에 나타난 직원이 버스가 이미 떠났다고 한다.
길씨도 미리 각오한 바여서 바로 터미날 윗구역에 있는 나망가 국경행 달라달라(미니버스)를 타러갔다. 팔인승 미니버스에 승객을 금새 다채우고 버스는 두 시간쯤 달려 나망가 국경에 도착했다. 차비는 일인당 7,000 탄자니아 씰링.


내리면 바로 앞에 출국 사무소, 간단하게 출국도장 받고


조금 더 걸어가서 국경을 건너면 케냐 입출국 사무실이 나온다.
입출국사무실인데 비자받는 창구는 Departure라고 적혀 있다. 여기서 줄을 서서 100달라를 내고 삼개월짜리 동아프리카 비자를 받았다.

비자를 받아 나와서 나이로비 가는 마타투(미니버스)를 타거나 승합차에 합승해야 되는데 길씨의 경우 나오자마자 운좋게 승용차에 합승해서 너무나 편하게 나이로비 시내에 들어왔다. 마타투나 승합차 합승시 500 케냐씰링을 내면 된다.
국경에 내려 차를 갈아탔지만 단번에 셔틀버스를 타고 온 것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게 총 10달라도 안되는 돈으로 나이로비에 도착했다.

~ 동아프리카 투어리스트 비자는 100달라 지불하고 삼개월 유효기간에 케냐, 우간다, 르완다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케냐 싱글비자는 50달라이다.
~ 케냐에서 바로 나갈 여행자는 트랜짓 비자를 20달라에 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이 72시간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48시간으로 바꼈다고 하니 필히 확인요망.
~ 탄자니아를 출국할 때 사무관에게 다시 탄자니아를 들어오면 또 비자를 받아야 되는 지 물어보니 케냐, 우간다, 르완다 등의 인접국가를 다녀와서 다시 탄자니아로 입국하면 안 받아도 되고 콩고나 인접국 이외의 나라를 다녀오면 다시 받아야 된다고 했다. 해당되는 여행자는 필히 확인요망.

이상 2016년 3월 정보






Tuesday, March 15, 2016

말라위에서 탄자니아 국경넘기 Crossing Tanzania border

20160312

말라위에서 버스로 탄자니아를 넘어가려면 필히 Karonga 카롱가를 거쳐야 한다. Mzuzu 음주주에서 Songwe 송웨국경까지 바로 가는 미니버스가 있긴한데 실제로 타보면 카롱가에서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카롱가까지 가면 말라위 국경까지 가는 미니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비용은 일인당 500에서 700콰차. 국경마을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미그레션이 나온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달라붙는 환전삐끼들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 이 국경은 다양한 기법의 환전사기로 악명이 높다. 간단히 출국도장을 받고 조금 걸어가면 탄자니아 입국 이미그레이션이 나온다. 


말라위 출국도장을 받고 나와서


송웨국경 다리를 건너면 탄자니아 입국이다.
친절한 탄자니아 이미그레이션에서 50달라를 내고 세달짜리 비자를 받았다.
길씨는 탄자니아에 오래 머물 예정이 아니어서 15일짜리 트랜짓 비자를 받고 싶었다. 그러나 트랜짓 비자의 경우 탄자니아에서 나가는 비행기표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

탄자니아 입국장 관내에 정식 환전소가 있어 그날 환율에 따라 남은 말라위콰차까지 안전하게 환전할 수 있다.

탄자니아 입국사무소를 나오면 버스터미날까지 데려다주는 오토바이가 있다.


1,000탄자니아 씰링을 주고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린다.


오토바이에서 내리자마자 자칭 버스매표원이라는 자가 득달같이 달라붙어서 Mbeya 음베야까지 가는 버스가 20,000씰링이라며 지금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표를 사라고 강매하듯이 한다. 정상 로칼 가격이 5,000씰링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가볍게 물리치고 음베야가는 메인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Mbeya 음베야라고 적힌 중형버스가 와서 차장에게 오천씰링이 맞냐고 물어보고 탔다. 버스는 중간중간에 승객을 태우고 여유롭게 가더니 음베야에는 오후 여섯 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해는 지기 시작하고 터미날 옆의 제일 유명한 숙소 뉴밀레니엄인에 갔더니 싱글룸이 35,000씰링이고 제일 싼 방을 달라고하니 호텔보이를 시켜 버스터미날에서 1키로쯤 떨어진 곳에 20,000짜리 싱글룸으로 데려다 주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음베야 터미날에 밤에 도착하고 인근 숙소에서 하루만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떠난다.

음베야 버스터미날에는 각종 삐끼들이 새로운 여행자를 기다리며 상주하고 있으니 초행이거나 정보가 없는 여행자는 늘 긴장을 유지하시고 팁으로 1,000씰링 정도만 주면 삐끼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팁을 요구하거나 필요이상의 친절은 정중히 사양하시라. 버스표는 물을 때마다 가격이 다르니 버스에 타고 있는 현지 승객들에게 먼저 물어보고 별 차이가 안나면 구입하면 된다.


Sunday, February 21, 2016

모잠비크에서 말라위 국경넘기 Crossing Malawi border

20160121

모잠비크에서 말라위 국경을 넘는 방법은 다른 국경에 비해 어렵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길씨의 경우 모잠비크부터 말라위의 숙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체킹포인트와 국경에서의 어이없는 환율사기 등에 진이 빠질대로 빠져서 말라위의 Blantyre 블랜타이어에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혹여 길씨의 경우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을지도 모르는 님들을 염려해서 국경넘기의 기나긴 하루을 소개합니다.

모잠비크 Chimoio 시모이우의 아담하고 깨끗한 숙소 Pink Papaya 호스텔에서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걸어서 십 분 거리의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새벽 5시에 Tete 떼떼로 출발하는 대형버스를 탔다.
버스는 이른 아침이지만 승객을 다 채운후 다섯 시를 좀 넘겨 출발해서 떼떼시 외곽에 있는 정류장에 오전 열한 시 전에 도착했다. 버스를 내린 곳에서 국경도시 Jobue 조부에까지 샤비(로칼 미니버스)를 갈아타고 모잠비크 국경입구까지 가면 된다.
버스는 국경을 대략 10키로 정도 앞두고 체킹포인트에서 군인들에게 검문을 당하는데 유독 길씨만 미니버스에서 내리게 했다.
그동안 모잠비크에서는 많은 검문소에서 경찰과 군인들이 번갈아 가면 검색을 핑계로 차를 세워 삥을 뜯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지만 거의 운전기사에게 해당되는  일이었고 여행자인 길씨에게 직접적으로 여권등을 보자며 시비를 걸지는 않았다.
국경을 거의 앞두고 마지막 검문소인듯한 곳에서 여권의 비자며 입국스템프등을 한참보다가 뜬금없이 옐로카드를 요구했다.
일반적으로 황열병 증명서는 입국시 이미그레션에서 요구하는 게 상식인데 이제 곧 이 나라를 떠나는 여행자에게, 이미그레이션 오피서도 아니면서 검문하는 군인이 요구하다니 이 무슨 웃기는 짬뽕인지?
아무튼 남미 콜롬비아에서 무료로 접종한 옐로카드를 보여줬더니 또 한참을 이리저리 살피고 나서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한다. 알다시피 황열병은 접종후 십 년까지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접종일인 2014년이란 숫자를 찾아내서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우기기 시작했다. 이쯤되면 길씨의 인내심 또한 바닥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어차피 몇 마디 안되는 포루투칼어로 설명해봐야 작은 꼬투리라도 잡으려는 자에게 들리지도 않을테고  영어는 이미 이미 무용지물이 된 이곳에서 지난 이 년동안 남미에서 제일 많이 사용한 에스파뇰인 껫빠사(뭔일이래?)를 시작으로 뽀르께(왜?) 등의 단어를 남미특유의 제스추어(손동작)을 보태어 그들이 알아듣든지 말든지 길씨 또한 큰소리로 대거리를 해버렸다.
로칼과도 웬만하면 싸우지 않는게 배낭여행자의 기본룰이거늘 같은 버스에 탄 현지인들이 지켜보는 도로옆 검문소에서 총을 든 군인과 황열병증서의 유효기간을 가지고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니...
길씨의 스페인을 조금이나마 알아들었는지 아님 길씨의 어투에서 니놈들에게 한푼도 줄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던지 몇 군데 전화를 걸어서 유효기간에 대해 알아보는 척하다가 다시 버스에 타게 해줬다.
사실 이런 상황은 돈을 달라는 것 말고는 해석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다시 얼마를 더 가서 모잠비크 출국 이미그레이션에 도착했다.
거기서도 출국하는 마당에 손가락 지문인식까지 끝내고나서 말라위 쪽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때 환전삐끼가 달라붙어 좋은 가격으로 쳐준다며 전자계산기를 꺼내 오십달라를 당시 환율로 계산기에 찍어 보여줬다. 어차피 말라위에 가면 현지화폐가 필요하고 말라위 국경까지는 걸어서 가기는 멀고 오토바이라도 타려면 약간의 돈이 필요한지라 오십달라만 바꾸기로 하고 얼마냐니까 계산기에 찍힌 금액을 제시했다.
그때 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했어야 했는데 좀전의 군인들과의 실랑이로 기력이 빠진 상태에 계산기에 찍힌 금액보다 더 주겠다고해서 바로 환전을 해버렸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말라위 입국 이미그레션에 도착해서야 뭔가 잘못된 것을 알아차렸다. 당시 말라위 환율이 1달라에 710콰차 정도이고 50달라면 최소 35,000콰차는 받아야 맞다. 아까 삐끼가 전자계산기로 오십 달라를 당시 환율에 맞게 계산기로 찍어 보였을때 분명 25,000콰차 이하로 나왔고 덤으로 25,000콰차에 맞춰준다는데 솔깃해서 기본적인 암산도 하지않고 계산기에 찍힌 금액만 보고 25,000콰차만 받았던 것이다.
사실 이건 고전적인 환전 사기 수법에 속하는데, 그들이 가진 계산기에는 어떤 금액을 곱하거나 계산해봐도 특정 금액이 나오게 고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집중력부족과 약간의 덤에 꾀여 얼른 말라위로 넘어가고픈 급한 마음에 대략 15달라 상당의 금액을 속절없이 당하고 만 것이다.

그렇게 모잠비크는 달갑잖은 마지막 인상을 남긴 채 말라위 이미그레이션으로 넘어왔다.
길씨는 이미 모잠비크 마푸토에 그동안 여행중에 가장 비싼 비자피 백달라를 주고 받은 비자를 보여주고 군말없이 한 달짜리 스템프를 받았다.
나중에 다른 여행자를 통해 안 사실이지만 길씨처럼 말라위 인근 나라에서 모잠비크 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비자를 신청하면 백달라에 한달짜리 싱글엔트리비자를 주는데 진즉 국경에서는 75달라만 내면 똑같은 비자를 받는다고 한다.
모잠비크 대사관에서 영사인지 모를 아저씨가 국경비자는 없다고 했는데 ... 개뿔.
하루 숙소 십달라 미만에서만 자고 일달라 이달라에 목숨거는 육로여행 배낭족에겐 적지않은 돈을 길바닥에 뿌리고 말라위에 입국한 것이다.
말라위 이미그레션을 지나자마자 보란듯이 나타난 은행의 공식환전소의 전광판에는 그날의 시세표대로 일달라 710콰차라고 빨간 숫자가 반짝이고 있었다... 이런 써글.

그리고 조금 걸어가니 오늘의 목적지 Blantyre 블랜타이어에 가는 미니버스가 길 옆에 대기하고 있다.
그래 이미 지나간 일들은 잊고 빨리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오늘 하루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가 오후 한 시쯤 지났나보다, 국경에서 블랜타이어까지 50키로 정도 거리여서 천천히 가도 두 시간후면 도착하겠지라고 생각했다.
아프리카의 로칼버스는 승객이 다 차야 출발한다. 다행히 말라위 이전의 나라에서는 순식간에 버스가 만차가 되며 길어도 십분정도만 기다리면 승객을 꽉 채워서 출발했다. 말라위도 그러려니하고 차비를 지불하고 버스에 들어가 앉았다. 십 분이 지나고 이십 분이 지나고 한 시간이 넘어가도 만차가 안되더니 급기야 두 시간을 기다려 승객을 모두 채워 버스는 출발했다.
그렇게 출발한 버스가 얼마를 가지 못하고 또 검문을 당한다, 국경에서 부터 십키로 안되는 거리에 무려 네 번의 체킹포인트에서 차를 세우고 검문을 했다. 이제 슬슬 날이 어두워지는데, 처음가는 나라의 낯선 도시는 가급적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착하려고 이날도 새벽 네 시에 일어나 버스를 탔는데 블랜타이어 시내에 도착할 때는 어둔 밤이 되었다.
그래도 미리 검색한 Doogles 두글레스 호스텔이 블랜타이어의 Wenela 웨넬라버스터미날 바로 옆에 있어 내리는대로 쉽게 찾아가리라 생각했다. 버스는 길씨가 생각한 정류장이 아닌 숙소에서 2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저녁 여덟 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버스 기사에게 왜 그 정류장까지 안 가냐니까 여기가 자기들 종착지라면 원하면 데려다 줄 수 있어니 돈을 더 달라고 한다.
오늘은 끝까지 인간들이 밉다, 바로 스마트폰 GPS맵을 꺼내 낯선 도시의 밤이지만 숙소를 찾아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호스텔은 길씨가 알고 있었던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싸고 캠핑장은 없어졌다고 한다. 이미 날은 저물고 기진맥진한 길씨는 두 말없이 돔룸의 한 자리에서 뻗더러져 긴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을 떠서 나미비아에서 중국 배낭족 벤에게 얻은 정보를 기억하고 그가 추천한 빅브러더스 호텔을 찾아 나섰다.
지난 밤에 보이지 않던 두글라스 호스텔 뒷편으로 돌아가면 싸게 캠핑이 가능한 롯지도 있고 곳곳에 로칼 숙소가 눈에 보이고 시내를 몇 바퀴 돌아서 마침내 빅브러다스 호텔을 찾았다. 인도사람이 오너인 이름만 호텔이지 별이 몇 개나 되는 그런 호텔과 비교할 수 없지만 싱글룸이 오천콰차부터 샤워할 수 있는 화장실까지 딸려 있었다.
이정도면 배낭족에겐 특히 모든 것을 가성비로 따지는 길씨에겐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어제의 숙소에 가서 짐을 찾아와서 빅브러더스호텔에 안착했다.

아래 지도의 표시된 곳이 Big Brothers Lodge 빅브러더스 호텔이다. 알고보니 전날 밤 버스 내린 곳에서 오 분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미리 정확한 위치를 알았더라면 녹초가 되어 배낭을 지고 밤거리를 한참을 걷지도 않았스련만....

아무튼 새로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아낸 것만으로 지난 하루동안의 길고도 힘들었던 일련의 보상이라고 스스로 위로 했다.






비용

~ Chimoio시모이우에서 Tete 떼떼까지 대형버스는 전날 미리 터미날 근처에 정차된 대형버스를 찾아가 500메티칼에 구입하고 버스탈 때 짐값으로 200메티칼 더 냈다.

~ 떼떼에서 Jobue 조부에 국경까지 미니버스는 270메티칼.

당시 환율 1달라 = 50 모잠비크 메티칼 정도.


~ 모잠비크 이미그레션에서 말라위 이미그레션까지 국경사이 오토바이 이동비용 500콰차.

~ 말라위 이미그레션에서 Blantyre 블랜타이어까지 미니버스 2,000콰차.

~ Doogles 호스텔 도미토리 일박에 10,000콰차.

~ 빅브라더스호텔 오천부터 칠천콰차까지 욕실딸린 싱글룸이 있다.

당시 환율 1달라 = 710 말라위 콰차. 현재 2016년 2월 중순 1달라가 750콰차까지 올랐다.


Monday, January 4, 2016

마푸토에서 말라위 비자 받기 The easist but expensive Malawie Visa in Maputo

이제까지 받은 비자 중에 제일 싱겁게 그러나 제일 비싼 말라위 비자를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받았다.

20151229


비자 받기

1 아래 지도의 말라위 대사관을 찾아간다. 대사관들이 줄지어 잇는 Av. Kenneth Kaunda 거리의 제일 끝에 있다.



2 사진 두 장 여권 그리고 미화 백달라들 준비해서 가면 영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기입하라고 서류 두 장을 주며 여권과 백달라를 챙겨간다.

3 이십여분 정도 생소한 영문 서류를 번역해가며 기입하고 있으면 좀전에 그 아저씨가 이미 여권에 비자 스템프를 찍어가지고 왔다.

4 서류문항을 다 채우지도 못했지만 기본 인적사항만 적어 건네고 언능 여권 받아서 비자스템프 찍힌 페이지만 확인하고 대사관을 나왔다.

5 서류받아서 여권 비자 스템프 받기까지 총 20분 소요.

요령

요령이랄 것도 없고 대사관(영사관?) 8시부터 문을 열긴하나 너무 일찍 가면 직원도 없고 경비만 지키고 있다.
길씨는 아홉 시쯤에 갔는데 그때도 아무도 없어서 경비가 전화하더니 기다리라고 했다. 이십분 정도 지나서 여직원 한 명이 나타나고 또 이십 분 쯤 지나서 반바지 차림에 아들내미 한 명을 데리고 나타난 영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악수 한 번하고 다 처리해 주었다.
까다로운 질문 없이 여권과 돈부터 챙겨서 이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이런 행동은 비자를 바로 내 주겠다는 의미로 길씨는 잽싸게 판단하고 나머지 빈칸을 어떻게 채워야하는 지 일일히 따져묻지 않고 언능 비자스템프가 찍힌 여권을 받아 나왔다.
하긴 미화 백달라는 배낭족에게도 그들에게도 큰 돈이지 싶다. 나오면서 그 아저씨에게 국경에서 똑같이 받을 수 있냐니까 단호하게 No라고 답했으니까.
뭐가 확실한 지 확인 할 수는 없지만 국경에서 받았다는 여행자도 많이 있었다. 위의 글은 길씨의 경우이고 다른 포스팅을 검색해보니 오전에 신청해서 오후에 받았다고 올린 글을 봤다.

# 2016년 1월 시점, 말라위 여행중에 만난 외국여행자들은 국경에서 75달라에 한달짜리 말라위 싱글엔트리 바로 받았다고 한다. 국경에서 받을 수 있을거라 짐작은 했지만 미리 인접국 대사관을 찾아가면 더 비싼 비자피를 받는다는게 납득이 안 된다.

# 말라위 대도시 예를 들어 릴롱궤나 음주주에 가면 쉽게 비자를 연장할 수 있다. 한달연장에 5,000콰차 두 달에 10,000콰차만 내면 바로 그자리에서 연장스템프를 찍어준다.

Thursday, December 17, 2015

스와질랜드에서 모잠비크 비자 만들기 Making Mozambique VISA in Swaziland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잠비크 비자는 무조건 남아공에 만들 것을 강추한다. 길씨는 스와질랜드 음바바네 모잠비크 하이콤미션에서 장장 일주일에 거쳐 모잠비크 비자들 만들었다. 남아공에 비해 세 배의 비자피를 지불하고도 국경에서는 백달라 이상의 돈을 내야한다는 말을 듣고 그나마 스스로를 위로했다

스와질랜드의 수도 Mbabane 음바바네 시내 중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Mozambique High Commission 에서 비자관련 영사업무를 하고 있다.




길씨는 조벅에서 부터 음바바네에 목요일에 도착해서 하루는 푹 쉬고 금요일 아침 일찍 모잠비크 비자를 만들기 위해 위의 장소를 찾아갔다.  경비실을 통과해서 바로 옆의 사무실에 가면 비자관련 창구의 밝은 모습의 아가씨가 비교적 친절하게 절차와 서류에 대해 알려주었다.




여권과 기본적으로 작성하는  신청서 한 장, 숙소증명서, 여권사진 한 장, 여권전면 카피 한 장, 비자피 은행서류 한 장 그리고 은행가서 비자피를  지불하고 와서 영수증과 함께 위의 모든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된 서류가 바로 호텔 숙소 증명서이다. 다른 나라의 경우 보통 부킹사이트를 통해 만든 숙소예약증으로 대체하는데 최근에 까다로워 졌는지 모잠비크의 Maputo 마푸토나 여행자가 머물 숙소에 직접 전화를 해서 거기 관리자로 부터 예약확인 메일을 받아서 프린트해서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이 서류가 아마 Invitation Letter 초청장을 대신하는 듯했다. 모잠비크 비자피가 제일 싼 남아공 조벅에서도 이것 때문에 결국 모잠비크 비자를 만들지 못하고 왔는데 여기서도 같은 요구를 한다. 길씨는 인터넷이 되는 음바바네 시내로 내려와서 가이드북에 있는 마푸토의 숙소의 홈페이지를 찾아 예약을 하고 따로 메일까지 보낸 후 그 숙소에 전화를 해서 예약담당자에게 예약 확인메일을 지금 바로 보내달라고 했다.

그러나 한 시간을 기다려도 확인메일은 오지 않고 결국 영사 업무마감 시간인 오후 한 시가 지나버렸다. 주말까지 껴서 다음주 월요일에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주말을 보내고 다시 월요일 가서 사정을 얘기한 후 다행히 숙소예약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부킹사이트에서 제일 싼 숙소를 예약하고 프린트해서 다시 갔더니 그날도 업무마감 시간을 넘겨 문이 닫혀 있었다.

화요일 아침 일찍부터 시내 스탠다드뱅크에 비자피부터 먼저 내려고 700랜드를 준비해서 달려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산장애로 열 시까지  기다리다 영수증 받고 모든 서류를 다 만들어 가까스로 마감시간 오후 한 시 전에 제출했다. 처리기간이 이틀이 걸리는데 화요일에 제출하면 목요일에 찾을 수 있다. 길씨는 다시 목요일 아침 일찍 모잠비크 비자를 찾아갔더니 아직 영사가 출근을 안했다고 기다리고 해서 정오가 되서야 드디어 모잠비크 비자를 받았다.

제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요령은 주말인 아닌 주중에 모잠비크 숙소 예약증을 미리 만들어 놓고  비자피를 낼 은행서류를 받아서 시내 스탠다드뱅크에서 돈을 먼저 내고 와서 위의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이틀후 찾으러 가면 된다. 찾으러 갈 때는 굳이 아침 일찍 갈 필요가 없다. 어차피 스템프를 찍어 줄 영사도 늦게 나오고 정오나 되어야 비자를 찾을 수 있기 떄문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비자관련 영사업무 시간은 평일 오후 한 시까지다.







서두에 밝혔듯이 남아공에서 모잠비크 비자를 만드는 것이 싱글 엔트리 비자피 220랜드로 제일 싸고 빠르다. 다만 위의 숙소증명서를 만드는 게 까다롭긴 하지만 절차대로 모잠비크의 숙소에 전화해서 예약 확인메일을 받아 프린트하고 대사관에 주는 서류와 같이 제출하면 된다. 조벅의 모잠비크 대사관의 경우 오전에 제출하면 오후에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조벅의 모잠비크 대사관은 Gautrain을 타고 Rosebank역에서 내려 이십 분 정도 걸어가면 나타난다.



Tuesday, December 15, 2015

보츠와나 국경넘기 그리고 히치하이킹 Hitchiking for Botswana

20151031 국경정보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보츠와나 국경을 넘어가는 정규버스 노선이 없는 줄 알았다. 대부분 여행자들이 빈트후크 외곽에 있는 Klein Windhoek 클라인빈트후크에서 쉐어택시를 타고 국경 인근도시 Gobabis 고바비스까지 간다. 고바비스 내려서 조금만 걷다보면 나미비아 출국 이미그레션까지 데려다주는 쉐어택시가 기다리고 있다.


나무표지에 행선지 가격이 적혀 있다

보츠와나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아무것도 없다.





국경에서 어떻게든 보츠니와 인근마을 Chales hill 찰스힐의 주유소까지 가면 하루에 두서너 번 오는 로칼버스를 타고 간지까지 갈 수가 있다.





Ghanzi 간지까지만 가면 보츠와나 어느 도시로 가든지 대중 교통수단이 이어진다.

길씨의 경우 국경까지는 쉐어택시로 이동하고 국경을 넘어서 간지까지는 총 세번에 걸쳐 히치하이킹을 했다.
이미그레션을 나와 보츠니와 땅을 밟고 찰스힐까지 어떻게든 가야 버스를 탈 수 있어 처음으로 히치를 시도했는데 승용차 한 대가 서더니 타라고 한다. 사실 보츠와나와 나미비아에서의 히치하이킹은 공짜로 태워주는 게 아니다. 개인 승용차나 짚차의 경우에도 세우면 자연스럽게 어느정도의 돈을 요구한다. 사실 길씨의 입장에서는 돈을 내고 타는 게 마음이 더 편했다. 장거리 히치의 경우 대형트럭은 남아공 돈으로 백랜드 정도로 흥정하고 타는데 혼자 운전하는 운전기사 옆의 자리는 배낭족에게는 최고급 승용차 못지 않게 쾌적하고 좋다.






길씨도 빈트후크에서 부터 트럭 히치로 국경을 넘어 간지까지 가고 싶었으나 보츠니와에서 넘어오는 트럭은 많지만 빈트후크에서 국경을 넘어 간지 방향으로 가는 대형트럭은 찾기 힘들다. 잠비아에서 부터 보츠니와를 거쳐 나미비아까지 트럭히치만 해서 온 중국커플의 경우, 지금까지 최고의 이동 수단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주유소는 트럭히치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길씨는 승용차로 찰스힐 입구 주유소가서 대형트럭 기사와 가격 네고를 해서 트럭을 탔다. 그러나 트럭은 간지 방향이 아닌 Gaborone 가보로네 쪽으로 간다고 해서 결국 분기점에서 내려 동네 찝차를 타고 해지기 전에 간지의 Kalahari 호텔의 캠핑장에 도착했다.

이동수단을 알아보던 중에 알게된 보츠와나 Maun 마운까지 바로가는 로칼중형 버스도 있었다. 빈트후크의 북서쪽에 있는 Soweto Market에 가면 600랜드에 탈 수 있다.


비용

숙소에서 클라인빈트후크까지 택시 20랜드, 고바비스행 쉐어택시 130랜드, 국경까지 쉐어택시 80, 보츠와나 이미그레션 끝내고 나와서 인근마을 찰스힐까지 승용차히치 10뿔라, 찰스힐 주유소에서 트럭히치 30뿔라, 분기점에 내려 동네찦차 히치 10뿔라.


이상 20151031 현재 환율 1달라 = 14랜드 = 10뿔라(보츠와나)
남아공의 랜드는 나미비아와 스와질랜드에서 일대일로 그대로 현지화폐와 똑같이 쓸 수 있다.


보츠와나 국경 무비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너무나 쉽게 도장을 받았고 심지어 이미그레션 여자 심사관이 한국드라마 광팬인지 갑자기 한국말로 '오빠'라고 불러서 감짝 놀랐다. 늘 긴장이 유지하던 입국장에서 모처럼 기분좋게 활짝 웃었다.

수많은 나라를 출입국하면서 이미그레션에서는 늘 약간의 긴장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이미그레션 오피서 특유의 사무적이고 건조 퉁명한 어투와 지들나름의 깐깐함으로 묻는 약간 모자란 질문들... 
예를들어 출국뱅기표를 보고서도 어디로 가야고 묻고 심지어 남미의 듣보잡 나라 가이아나에서는 분명 남한 국적을 보고도 북한에서 왔냐고 묻는다. 면전에서 칭창총이라 부르며 중국무술까지 흉내내는 이미그레이션 경비군인까지 있었다.
그쯤되면 얼측이 없어 헛웃음만 나온다.
최근 다녀온 마다가스카스에서는 팁을 달라고 하는 오피서도 있었다.

2015년 현재 잠비아 짐바브웨를 제약없이 왕복할 수 있는 유니비자는 나미비아에서 잠비아로 바로 들어가면 받을 수 없고 보츠니아에서 잠비아 국경으로 들어가야 나온다고 한다. 나미비아에 있는 잠비아 대사관을 다녀온 어느 한국여행자로 부터 들었다.
아프리카의 각 나라의 비자는 주변 어느 나라에서 받는 지에 따라 비자피도 다르고 어느 국경으로 들어가는 지에 따라서 비자 종류도 다르다.
결론은 가봐야 안다.

남아공 비자는 더욱 이해가 안된다.
남미에서 조벅으로 입국할 때 공항에서 한달짜리 무비자를 얻었다. 그리고 나미비아 보츠와나 거쳐 육로로 다시 남아공 입국할 때 아무 질문도 없이 다시 한 달 짜리 무비자를 받았다.
그런데 마다가스카를 다녀와 조벅 공항으로 입국할 때 이미그레션 담당자 한참 컴퓨터를 조회하더니 남아공 체류기간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정보에 주변 나라를 다녀오면 한 달이 아니라 일주일만 무비자를 준다는 말을 들었는데 공항 입국장에서는 전체 일수에서 남은 것을 무비자 기간으로 계산하는듯 했다. 아무튼 사정사정해서 일주일짜리 무비자 스템프를 찍었다.
남아공의 무비자 기간 산출은 아무래도 영사관에 문의하거나 잘 아시는 분은 필히 댓글에 최근 정보를 올려주시길 기대하며 미리 무한 감사 드립니다.


이상 2015년 10월의 국경정보

참고

빈트후크 대형몰 픽앤페이 인근의 큰 공터에 많은 중소형 버스가 대기하는 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서 물어보면 300랜드에 북동쪽 잠비아 국경 근처까지 대형버스도 있었다.




~ 마운에서 가보로네를 거쳐 남아공 조벅까지 버스이동


오카방코델타 투어로 유명한 마운에서 밤버스를 타면 새벽 다섯 시쯤 가보로네 터미날에 도착한다. 수도의 터미날이라고 부르기 무색하게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여전히 어두운 새벽이다. 가보로네에서 바로 남아공의 조벅으로 갈 생각이면 당황하지 말고 터미날에서 약 오십미터 정도에 있는 철로부터 찾아야 한다. 철로를 따라 훑어보면 철도위를 건너는 육교를 발견할 수 있다. 육교를 건너면 아침이 밝아오고 약 1킬로쯤 걸어가면 아래 지도에서 주유소 옆에 조벅으로 가는 인터케이프 사무실 있고 그 앞에 가격이 약간 싼 ATnT 버스를 탈 수 있다.







~ 가보로네에서 나미비아 빈트후크 가기 2016년 1월 정보



최근 한국여행자가 가보로네에서 나미비아 비자를 받으러 갔다가 빈트후크까지 바로 가는 버스정보를 알려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금요일과 일요일 두 번만 운영, 가보로네 버스터미날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고 가격은 390뿔라입니다.



가보로네에 나미비아 비자받기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오후 업무시간이고 처리기간 하루 정도 걸린답니다. 비자피는 핸들링이 73뿔라 발급비가 355뿔라로 남아공보다 약간 비쌉니다.

최신 정보제공자에게 감사드려요^^

Saturday, October 10, 2015

나미비아 비자 만들기 Making Visa for Namibia in Capetown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 만들기

# 2016년 현재 시점 케이프타운의 나미비아 영사관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아래의 사진에 있는 곳은 아랫글 작성시점에 영사관이 있던 곳입니다.



# 나미비아 영사관 위치 : 롱스트릿 끝쯤의 Triangle빌딩. 입구관리실에 서명하고 엘레베이타로 올라간다.


롱스트릿 끄트머리 멀리 옥상에 피라밋 보이는 건물.



# 준비서류 : 아래 양식에 맞춰 미리 준비해서 간다.



1번은 위 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주소

2번은 여권 앞 주요면과 남아공 입국시 받은 최대 한달 짜리 비자스템프 날짜 찍힌 면을 각각 복사

3번은 여권사진 두 장

4번은 Motivation letter로 나미비아여행 목적등을 영문 워드로 작성후 프린트

5번은 나미비아에 머물 숙소 예약증 프린트

6번은 여행일정을 영문워드로 작성해서 프린트 해야한다

7번은 나미비아 입국방법 버스표나 비행기표를 복사하고 출국티켓까지 복사해가야 한다

8번은 필요 없고

9번은 처음 접수 때 드는 비용 80랜드

10번은 찾을 때 드는 돈 390랜드

11번은 처리기간 이삼 일 소요됩니다.


# 목요일 오전에 신청해서 그 다음주 월요일에 수령했다.



사진을 두 장이나 제출했는데 비자면에는 사진카피는 없고 스템프에 볼펜으로 유효기간만 적혀 있다.


# 주의사항 및 요령

영문서류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일정과 숙소 주소, 이동방법 등을 상세히 적어서 프린트해서 가져간다. 가져간 서류를 보고 담당자가 영어 인터뷰 형식의 몇 가지 질문을 한다. 출국티켓은 아프리카 아웃바인딩으로 귀국행 항공권이나 인접국가로 나가는 것이면 된다. 실제 위 서류들의 진위(?)를 비자담당자가 꼼꼼히 확인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만들어준 서류를 보면서 일정등을 질문했다. 되도록 한 번에 끝내려면 왠만한 서류는 다 만들어 가는 게 좋지 싶다.

비자비용을 잔돈으로 딱 맞추지 않으면 거스름 돈이 없다고해서 다시 건물 밖에 나가서 바꿔야된다. 일부 여행자는 다시 나갔다 들어오기가 귀찮고 피곤해서 나머지를 팁으로 생각하고 받기를 포기한다.

처리기간이 이삼 일 되고 주로 오전중으로 열어놓고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으니 나미비아행 버스표를 살 때 일정을 잘 계산해야 한다.

여권사진이 두 장이 필요한데 사진이 모자라거나 급한 사람은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만들어 현상할 수 있다. 흰색배경으로 안면사진을 찍어 폰의 어플로 아홉등분해서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든다. 유에스비에 담아 롱스트릿에 있는 디지털 자가현상소에 가서 직접 프린트해서 잘라 사용한다. 총 비용 팔랜드에 아홉 장의 여권 사진을 확보했다.


롱스트릿의 카메라랜드에서 저렴하게 여권사진 제작.

# 이웃 나라 잠비아의 루사카에서 만들면 비용이 좀 더 들어간다.

여행하면서 이런 류의 비자를 만들 때마다 느낀 점은 적지 않은 비용으로 그들 나라를 여행하겠다는데 비자 담당자들의 태도는 어디서 똑같은 교육이라도 받은 듯이 한결 같이 고압적이고 건조하다. 그렇다고 거기서 일일이 따지기보단 이방인으로 그들의 땅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통과의례라고 생각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