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3, 2017

코카사스 삼국과 주변 나라 비자 정보

<육로여행자를 위한 조지아와 주변 나라 비자 정보>

2018년 6월 시점으로

조지아는 무비자로 360일까지 근 일 년을 여행할 수 있는 지구별에서 제일 긴 사증면제 국가이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를 포함한 코카사스 삼국은 동서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 아르메니아는 2018년 부터 6개월 무비자 국가에 포함되었다.

 # 아제르바이잔은 안정된 시스템을 갖춘 전자비자( e 비자)를 인터넷으로 쉽게 받을 수 있다.

https://evisa.gov.az/en/ 에 접속해서 순서대로 칸을 채우고 마지막에 24 달라 카드결재만 하면 된다.
주의점은 카드결재가 한국의 거래은행의 승인암호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경우가 있다.
미리미리 한국을 떠나기전에 거래은행에서 승인암호를 만들어두어야 한다.
이메일로 전자비자를 받으면 프린트해서 아제르바이잔 입국부터 출국할 때까지 지니고 다녀야한다.

반드시 알아두어야할 점은 전자비자 신청시 아르메니아 옆의 미승인국가 나고르노 카라박 Nagorno Karabakh 을 다녀오면 아제르바이잔을 입국할 수 없다고 공지되어 있다.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카르박을 입국할 때 '만약'을 대비해 여권에 스템프를 찍지 않고 종이비자를 받을 수 있다.

'만약'이란 나고르카르박 별지비자를 받아서 여권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아제르바이잔을 다녀온 여행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에서 보면 적성국가를 다녀온 간첩행위와 같은 중범죄에 해당하기에 웬만하면 입국하려는 나라의 원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본인 신상에 이롭다.

* 문제는 최근 몇년 전부터 비자가 까다로워진 이란과 이란에서 부터 육로 국경을 넘어가기 위한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중국인접 국가에서 중국비자를 얻으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야한다.

# 이란은 2018년 3월 시점에 트빌리시 이란대사관에 직접 찾아가니 전자비자 신청을 유도한다.
그러나 이란 전자 비자 사이트에 들어가서 서류작성을 해보면 마지막 단계에서 확인코드를 이메일로 받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혹자는 성공하신 분도 있다고하는데 몇 번을 시도했지만 결국 비자신청에 실패했다.
이란 전자비자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라 현재로선 전자비자신청을 권하기는 어렵고 좀 더 지켜봐야될 듯하다.

2018년 5월쯤에 바투미 이란영사관에서 중국여행자가 10일 정도 기다리고 15일짜리 이란비자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 우즈베키스탄은 다행히 2018년 2월 부터 30일 무비자 국가에 포함되었다.

# 타지키스탄은 안정적인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하며 파미르퍼밋도 같이 신청할 수 있다.
아래 타지키스탄 전자비자 사이트에 들어가 마지막 단계까지 칸을 다 채우고 신용카드를 결재를 하면 확인메일이 날라오고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이비자 파일이 신청한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https://www.evisa.tj/index.evisa.html

파미르퍼밋까지 포함해서 70달라 정도의 비용이 든다.

# 투르크메니스탄 인접나라 대사관에서 5일짜리 통과비자를 주는데 다른 나라 여행자보다는 한국여권 소지자는 비싸지만 받을 수는 있다고는 들었다.

*위의 두 나라 비자만 풀리게 되면 중앙아시아도 머지않아 한국여행자들의 방문이 더욱더 잦아질 듯하다.

그리고

* 기대하지 않았던 수확 *

# 중국비자 #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8년 6월 초 조지아 트빌리시 중국대사관에서 6개월 유효기간에 두 번까지 입출국할 수 있는 리엔트리 중국비자를 받았다.

여행일정상 2017년은 중앙아시아 국가를 통과해서 중국을 거쳐 동남아시아에서 그해 겨울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중국인접국가에서 중국비자를 신청할 때 비자를 신청하는 나라의 레지던스퍼밋이 있는 외국인에게만 중국비자를 발행했다.

그러나 여행하는 사람이 그 나라 비자 기간내에서 여행을 하지 굳이 살러 온 것도 아닌데 거주증을 만드는 사람도 없고 육개월 이상 한 나라에 머무는 사람도 드물다.

결국 중국을 통과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그 해 겨울을 지내기로 한 계획을 포기하고 이집트 다합에서 겨울을 나고 2018년 봄 다시 트빌리로 돌아왔다.

그러다 어느 웹사이트에서 최근에 트빌리시에서 거주증 없이 중국비자를 받았다는 포스팅을 발견하고 다시 중국비자 획득에 도전하기로 했다.

중국비자를 받는 과정을 소개하자면

1, 아래 지도의 트빌리시 중국 대사관을 찾아가면 창구에 영사업무를 하는 현지 조지아직원이 여전히 레지던스퍼밋을 요구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조지아의 무비자 360일을 적극 활용해서 설명을 해야한다.
그러니까 조지아는 비자 없이 근 일년을 있을 수가 있으니 굳이 거주증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차근차근 열과 성의를 다해서 잘 설명하여야 한다.
그랬더니 순순히 수긍을 하고 신청서류를 준비해서 수요일 아침에 오라고 한다.
화요일 오전 열 시쯤 갔는데 비자업무는 수요일 아침 9시 반 부터 오전중에 서류를 받는다.
서류를 준비해서 오라고 하는 것은 구십프로는 비자를 줄 수 있다는 말이다.



2, 신청시 구비서류에 관해서

http://www.china-embassy.org/eng/visas/fd/

위의 중국대사관 사이트에 들어가 비자신청서 양식부터 다운 받아서 프린트로 출력해야 된다.

비자에 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고 출력한 서류에 빠짐 없이 기입해야 된다.

첫 번째 중국 입국일자에 맞춘 호텔과 다음 방문지의 숙소 예약증, 최소 두 군데 이상의 중국내 숙소를 예약해서 프린트해야 된다.

숙소를 예약하면서 전체 여행일정을 정리한 중국 여행일정서를 만들어 프린트한다.

아웃바인딩 항공 티켓을 요구하는데 비행기를 타지 않고 국제버스로 입출국하는 여행자는 잘 설명하면 비행기티켓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웬만하면 취소하더라도 예약표를 만들어 프린트해가는 게 좋다.

그리고 여권 사진 한 장, 여권 앞 면 복사본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신원보증을 위한 영문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 또한 장기여행자들은 이미 직장을 그만 두고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만들기가 힘들다.

그렇더라도 웬만하면 인터넷에서 영문 재직증명서 양식을 찾아서 빈 칸없이 채워 프린트해서 가야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재직증명서 마지막에 관리자 혹은 승인자의 스템프 직인이 찍혀 있는 지를 꼭 확인하고 요구한다.

중국이라 그런지 친필 사인 대신에 예전 우리의 업무체계처럼 도장으로 된 직인을 상당히 신뢰하는 모양이다.

당장 공증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를 만들 수 없는 장기여행자로써 스스로를 개인사업자로 상정하고 위의 영문 양식에 맞게 본인의 책임아래 인터넷을 찾아서 떡하니 새로 사업자를 하나 만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서류 마지막에 도장 직인이 찍혀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영사업무는 수요일에 한다.
위의 모든 서류를 준비해서 아침 아홉 시 반부터 중국대사관으로 가면 이미 줄을 서있다. 오전중에만 접수를 하니 미리 일찍가서 기다리는 게 좋다.

서류를 확인하고 접수가 완료되면 은행 입금코드가 적힌 빨간색 접수증을 준다. 그것을 가지고 그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찾으러 가면 된다.

4, 비자를 찾으러 가면 비자 창구 앞에 있는 은행 입출금기에 현금을 넣고 접수증에 적힌 은행코드 계좌번호로 송금하면 영수증이 출력된다. 그 영수증을 받아 다시 창구에 제출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중국비자용지가 붙어 있는 여권을 돌려받는다.

발행일자로 부터 6개월 유효한 리엔트리 L 관광비자가 90라리에 수수료 1라리 포함해서 총 91라리 지불했다. 우리돈으로 5 만원이 안된다.
리엔트리 비자는 6개월 유효기간 내에 두 번까지 중국에 입국할 수 있고 입국시점부터 최장 30일까지 중국에 머물 수 있다.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한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싼 가격으로 중국비자를 받고보니 마치 큰 숙제를 끝내고 뭔가 횡재한 기분까지 들었다.

360일 무비자에다 트빌리시에서 중국비자까지 받았으니 조지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 조지아 주변의 터키와 동유럽 대부분은 무비자 국가에 이미 포함되었고 특히 러시아가 한국사람에게 무비자를 준다고 다른 나라 여행자들에 말하면 엄청 부러워한다.

2018년 초에 세계 여권 파워 1위에 등극한 한국 여권을 가지고 다니는 여행자로서 새삼 긍지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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