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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섬 걷기 시리즈 6탄
은 실패했다.
베트남의 제주도라고 불리는 푸꾸옥 섬을 가려고 호치민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날이 있는 락자항에 새벽 일찍 도착했다.
그러나 심한 풍랑으로 배가 출항 하지 못하고 다음날도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배가 출항하지 못할 것을 전혀 예상치 않아 배타기는 포기하고 다른 방편을 알아봐도 별 방도가 없어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왔다.
항로나 해로를 통해 이동할 경우 특히 배를 타고 갈 경우 기상변화로 인한 변수를 항상 고려해야한다.
사실 베트남 입국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섬 걷기가 힘든 상태여서 먼저 몸부터 추스리기로 했다.
그 후, 무리하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작은 섬을 찾다가 호치민에서 가까운 붕따우 시로 가서 거기서 배를 타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 고문으로 악명 높은 감옥이 있는 콘따오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붕따우의 여객터미날 앞에 있는 매표소를 찾아갔는데 섬으로 가는 배는 3월 이후에나 운항한다고 했다.
결국 이번 아시아섬 걷기 시리즈는 실패했다.
아무튼 이왕 온 김에 따뜻한 남쪽나라 베트남 남부에서 올겨울을 지내기로 했다.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겨울나기
20231127-20240227
인천공항
공항에 여유있게 와 혹시 쓸 일이 있을까해서 공항내 경찰서에서 사진 한 장과 수수료를 내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다.
최근 미니멀 여행 트랜드에 맞춰 작은 배낭과 앞가방 하나만 가지고 간다.
20231128
호치민 Hochimin
베트남은 늘 육로로 국경을 통과해 입국했는데 이번엔 공항으로 근 이십 년만에 호치민에 왔다.
새벽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적당한 쉼터를 찾아 날이 밝아질 때까지 머물다 움직인다.
공항 앞 사거리에서 무료 출금이 가능한 ATM을 발견해 베트남 동을 당장 쓸만큼만 뽑았다.
호치민은 아침부터 오토바이 행렬로 분주하다.
공항에서 두어 시간 걸어서 찾아온 첫 번째 호스텔
체크인이 오후 2시부터라 짐만 두고 바로 근처 탐방
도로변 벽에 걸린 액자들
베트남은 중국식 룰의 장기를 둔다.
요즘은 한국 편의점이 왠만한 동남아 국가에 다 있다.
가장 환율이 좋다는 하탐환전소
화폐단위는 동, 지폐에 적힌 숫자에서 0을 하나 빼고 반으로 나누면 얼추 원화랑 비슷하다.
첫 음식은 간단하게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로
두 번째 임무는 현지 유심 사기
공항이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폰 가게에는 유심비나 데이타가 비싼 상품을 권한다.
숙소 근처 포스트 비엣텔 상점을 찾아 위의 표에 있는 유심 가격 5만동에 한달 사용이 가능한 데이타 매일 1기가 30분 통화무료 패키지를 9만동에 총 14만동해서 우리돈으로 7천원으로 현지 비엣텔 유심을 개통했다.
두 번째로 음식은 베트남 일반 정식 컴땀
밥 먹고 힘내서 시내 탐방
시내 중심가 베트남 통일궁
식민지 시대 시청 앞 호치민 동상
호치민 동상에서 남쪽 아래로 사이공강이 나온다.
물이 흙탕물인데 동네아이들이 잘 논다.
강변 베트남의 별 뒤쪽으로 고층빌딩 신시가지
각종 쇼핑몰 백화점 보이고
식민지 시대 건축물을 그대로 살려
호치민 우체국
박물관 처럼 만들어 관련 기념을 판다.
아오자이를 입고 단체 사진을 찍는다.
거리의 음식들
붕따우행
붕따우 버스터미날 도착
락자행 심야버스
락자항
달랏행
로칼버스
달랏
다시 달랏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