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4일 월요일

마푸토에서 말라위 비자 받기 The easist but expensive Malawie Visa in Maputo

이제까지 받은 비자 중에 제일 싱겁게 그러나 제일 비싼 말라위 비자를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받았다.

20151229


비자 받기

1 아래 지도의 말라위 대사관을 찾아간다. 대사관들이 줄지어 잇는 Av. Kenneth Kaunda 거리의 제일 끝에 있다.



2 사진 두 장 여권 그리고 미화 백달라들 준비해서 가면 영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기입하라고 서류 두 장을 주며 여권과 백달라를 챙겨간다.

3 이십여분 정도 생소한 영문 서류를 번역해가며 기입하고 있으면 좀전에 그 아저씨가 이미 여권에 비자 스템프를 찍어가지고 왔다.

4 서류문항을 다 채우지도 못했지만 기본 인적사항만 적어 건네고 언능 여권 받아서 비자스템프 찍힌 페이지만 확인하고 대사관을 나왔다.

5 서류받아서 여권 비자 스템프 받기까지 총 20분 소요.

요령

요령이랄 것도 없고 대사관(영사관?) 8시부터 문을 열긴하나 너무 일찍 가면 직원도 없고 경비만 지키고 있다.
길씨는 아홉 시쯤에 갔는데 그때도 아무도 없어서 경비가 전화하더니 기다리라고 했다. 이십분 정도 지나서 여직원 한 명이 나타나고 또 이십 분 쯤 지나서 반바지 차림에 아들내미 한 명을 데리고 나타난 영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악수 한 번하고 다 처리해 주었다.
까다로운 질문 없이 여권과 돈부터 챙겨서 이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이런 행동은 비자를 바로 내 주겠다는 의미로 길씨는 잽싸게 판단하고 나머지 빈칸을 어떻게 채워야하는 지 일일히 따져묻지 않고 언능 비자스템프가 찍힌 여권을 받아 나왔다.
하긴 미화 백달라는 배낭족에게도 그들에게도 큰 돈이지 싶다. 나오면서 그 아저씨에게 국경에서 똑같이 받을 수 있냐니까 단호하게 No라고 답했으니까.
뭐가 확실한 지 확인 할 수는 없지만 국경에서 받았다는 여행자도 많이 있었다. 위의 글은 길씨의 경우이고 다른 포스팅을 검색해보니 오전에 신청해서 오후에 받았다고 올린 글을 봤다.

# 2016년 1월 시점, 말라위 여행중에 만난 외국여행자들은 국경에서 75달라에 한달짜리 말라위 싱글엔트리 바로 받았다고 한다. 국경에서 받을 수 있을거라 짐작은 했지만 미리 인접국 대사관을 찾아가면 더 비싼 비자피를 받는다는게 납득이 안 된다.

# 말라위 대도시 예를 들어 릴롱궤나 음주주에 가면 쉽게 비자를 연장할 수 있다. 한달연장에 5,000콰차 두 달에 10,000콰차만 내면 바로 그자리에서 연장스템프를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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