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5일 화요일

말라위의 도시들 Cities in Malawi

20160121~20160311

# Lilongwe 릴롱궤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는 다녀오긴 했지만 별로 찍은 사진이 없다.



St. Peter Church의 게스트하우스. 교회건물에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미토리 일박에 아침포함 4,000콰차이고 주방을 쓸 수 있다.

아래 마트가 밀집한 상가에서 재료를 사서 오랜만에 맘껏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었다.


음주주에서 릴롱궤를 왕복할 때 타고 다닌 AXA버스, 미니버스보단 비싸긴 하지만 거의 정시에 출발하고 잦은 검문에도 바로 통과하며 중간에 정차하는 곳이 많지 않다.




# Mzuzu 음주주

말라위의 두 번째 큰 도시로 남쪽에 블랜타이어가 있다며 북쪽에는 음주주가 있다.
은카타베이에서 가깝고 리빙스토니아나 탄자니아를 가기 위한 허브도시가 된다.


수도 릴롱궤 아니고는 거의 볼 수 없는 대형마트가 있고 그 옆길을 따라 걸으며


길씨가 머문 숙소 Joy's Place가 사진 끝선 오른쪽에 있다.


길가의 대문


주변 로칼 숙소보단 약간 비싸지만 훨씬 깨끗하고 비교적 빠른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집에 기르는 강아지 이름이 순이, 춘희 등 모두 한국이름이다. 그 이유는 여주인이 한국사람이다. 숙소에 자체 식당을 운영하고 한식메뉴가 있다.



시장통


길씨가 좋아하는 로칼식당, 지금까지 먹어본 닭 훈제 중에 제일 맛있었다.


비오는 사거리, 우기라 자주 비가 내리고 그친다.


시계탑


거리를 걷는 사람들

그리고 Livingstonia 리빙스토니아를 가기 위해 Chitimba 치팀바로 갔다.


# Chitimba 치팀바


이동은 모두 미니버스, 우리의 봉고 같은 차를 타고 다녔다. 한줄에 네명이 끼어 앉고 만석이 되어야 출발한다.


리빙스토니아를 바로 가지 않고 치팀바에 머물 생각이면 분기점을 조금 지나쳐 위의 푯말이 보이는 곳에서 내리는 것이 숙소에서 가깝다.


숙소 하쿠나마타타, 도미토리 일박에 4,500콰차



숙소코앞 호수, 모래사장


모래바닥의 덤불 사이로 조그만 노란꽃이 예쁘다.



마실 나가서 로칼레스토랑에서 가볍게 짜파티와 빈소스에 커피 한 잔 마시고


우물가의 어린이


숙소 앞동네 꼬맹이들이 너무나 친근하다.

다음날 필요한 것만 챙겨서 리빙스토니아로 갔다.


# Livingstonia 리빙스토니아

말라위 면적의 반을 차지하는 호수 근처에서만 주로 머물다 오랜만에 리빙스토니아에서 산골마을의 여유로운 정취를 즐꼈다.

치팀바에서 걸어서 올라가면 서너시간이상이 소요된다. 치팀바 리빙스토니아 분기점에서 1,500콰차를 내고 트럭을 타고 올라갔다.


트럭에 내려 마을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Livingstonia Lodge 리빙스토니아 롯지, 오늘의 숙소 



도미토리는 없지만 개인당 일박에 5,000콰차, 제법 괜찮은 아침까지 제공한다. 다만 욕실에 물이 안나와서 쓸만큼만 길러 준다. 국토가 물반 땅반인 나라에서 자주 단수가 된다.
하루 정도 자고 오기는 딱 좋다.



숙소 발코니에서 멀리 구름사이로 호수가 보인다.




짐풀고 동네한바쿠



리빙스토니아 교회


천장 유리창에 선교사 리빙스톤이 처음 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를 묘사


선교사이자 탐험가인 리빙스톤은 전 세계를 돌며 자기이름을 딴 도시를 만들었다.


조그마한 동네 박물관 입장료 700씰링


입구에 리빙스톤 사진


교실 정도의 크기의 작은 박물관에 소박한 소품들


모퉁이에 오래된 오르간

박물관을 나와서 동네탐방


안테나 접시가 이채로운 평범한 동네 집


엄마등에 업혀 상점에 온 아기


동네 꼬맹이들


나무에 붙여논 간판들


그리고 꽃 한송이

하루밤을 리빙스토니아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에 걸어서 치팀바로 내려 가기로 했다.


마을 학교


뛰어노는 아이들



마을에서 4키로 정도 내려오면 폭포가 있다.


입장료 500콰차


달랑 작은 폭포 하나


다시 걸어내려오면




한없이 맑은 말라위 호수가 펼쳐진다.

치팀바에 돌아와 이틀 더 머물다 또다시 길을 떠난다.


길위의 길씨




이 길의 끝에는 탄자니아가 있겠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