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1일 일요일

모로코, 아프리카라고 하기에는? Morocco between Africa and Europe

20160801~20160814

본격적인 프롬디엔드투디엔 시즌투를 시작하기 전에 스페인 남부에서 배를 타고 모로코로 갔다.


빨간색 숫자
1 Algeciras 알헤시라스, 2 Tarifa 타리파, 3 Tanger Ville 탕헤르빌, 4 Marrkesh 마라케시, 5 Merzouga 메르주가, 6 Essaouira 에쏘우이라, 7 Casablanca 카사블랑카 8 Chefchaouen 세프샤우엔 


1 페리터미날
2 기차역
3 시외버스 터미날
4 CTM BUS


마침 Madrid 마드리드에서 남쪽 Algeciras 알헤시라스 가는 버스표를 살때 Gibraltar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는 고속페리를 20% 할인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밤버스를 타고 아침 일곱 시전에 알헤시라스 터미날에 도착하면 다시 Tarifa 타리파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거기서 간단한 출국수속을 마치고 고속페리를 타면 한 시간만에 모로코의 Tanger Ville 탕헤르빌에 도착한다.

이븐바투타의 고향, 탕헤르 Ibn Battutah`s home, Tanger


탕헤르는 15세기 지리상의 발견 이전에 위대한 여행가 중의 한 명인  Ibn Battutah 이븐바투타가 태어난 곳이다. 그는 1304년 이곳에서 태어나서 22살이 되던 해 메카 성지순례를 위해 동쪽으로 여행을 떠났다.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알렉산드리아, 시리아의 다마스크스를 거쳐 1330년경에 드디어 메카에 도착했다. 메카 순례이후에도 북동아프리카의 해안선을 따라 지금의 탄자니아 아래까지 여행을 하고 다시 돌아와 인도의 이슬람 성지로 갔다. 인도의 술탄국에서는 꽤 오랜동안 인정받는 관리가 되어 4명의 아내를 두고 살기도 했다. 그리고 술탄의 도움으로 중국을 다녀오고 1349년 다시 메카, 이집트를 거쳐 모로코로 돌아왔다는 설이 있는데 그의 말년에 대한 증명된 기록은 없다. 모로코로 돌아와 지난 30년간의 여행기를 1356년에 책으로 남겼다.




그림 속의 배를 타고 해협을 건넜다.


간단한 이미그레션을 끝내고 부두를 나오면 이슬람 국가답게 무슬림사원부터 보이고 첨탑 뒤로 탕헤르 시가지가 있다.


부두 밖으로 나오면 성벽에 둘러싸인 이 도시의 메디나 Medina

Medina란 아랍권에서는 술탄이 사는 성채의 시가지를 부르기도 하고 도시 골목등 여러 의미가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구시가지란 뜻이다. 많은 무슬림 국가의 구시가지는 성벽에 둘러져 있고 좁은 골목과 도로가 미로처럼 얽혀 있어 길 찾기가 쉽지 않다. 모로코의 다른 큰 도시들도 대부분 새로 지어진 대형건물이 즐비한 유럽형의 신시가지와 전통의 볼거리와 역사가 남아있는 구시가지 메디나로 형성되어 있다.


이제 아침 아홉 시라 여유가 있어 천천히 메디나 구경을 하면서 숙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부킹사이트의 잘 알려진 호스텔은 유럽이랑 도미토리 가격이 별반 차이가 없어 좀더 싼 곳을 찾아 골목골목 한참을 발품을 팔아 맘에 드는 로칼 숙소를 발견했다. 호스텔 도미토리 반값에 싱글룸을 얻었다. 보통 Pension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현지인들이 머무는 비교적 저렴하고 이 숙소는 와이파이까지 된다.


숙소에서 나와 동네한바쿠, 위로 올라가니 광장이 나왔다.


메디나로 들어가는 성문 중의 하나


술탄이 살았다는 카스바 성채, 흘러간 가요중에 카스바의 여인이란 노래가 있는데 이 카스바랑 그 카스바랑 같은 건가?


카스바를 돌아나가면 해안선을 따라 성벽이 둘러 있다.


메디나에서 해안으로 나가는 길



시원한 해안도로가 보이고



한가한 과일 노점


곳곳의 성벽이 보수 공사중


이븐바투타 레스토랑 발견, 그러나 이후 모로코를 떠날 때까지 이븐바투타의 흔적을 이 도시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다음 날은 신시가지 쪽으로 갔다.




언덕광장에 바다쪽으로 대포가 여러 대




대충 탕헤르빌 탐방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 사하라사막을 가기위해 거점도시 마라케시 Marrakech로 갔다.


메디나의 저렴한 도미토리에 짐을 풀고 광장으로





한낮의 도심광장, 너무 뜨거워 휑하다.





근처 무슬림 사원


다시 그늘을 찾아 시장통으로 들어와 모처럼 생선구이를 먹고


시장안은 차양을 쳐서 시원하다.




해 질 무렵 사람들이 하나둘 광장으로 모인다.









어느새 광장을 꽉 채운 사람들과 먹거리 야시장


해가 진 메디나의 골목


한밤의 미로 길 잃어버리기 딱 좋다, 길을 못찾아 헤메고 있으면 어느새 동네 삐끼가 나타나서 숙소까지 데려다주고 팁을 요구한다.

다음 날 숙소에서 예약한 사하라사막 투어


아침에 운전기사가 나타나 이 버스에 태운다.

대략적인 이박삼일 투어일정

첫 날

14:16 Ait Ben Haddou 로 가면 그 지역 투어가이드가 주변 유적지를 가이드하고 그 자리에서 가이드비를 받는 후 근처 비싼 식당으로 데려가서 점심을 사먹도록 유도한다.

19:40 Tinghir 전의 산길도로 Imzzoudar 지나 로칼호텔에서 기본적인 저녁식사를 무료 제공하고 하루를 보낸다.

둘쨋 날

오전 열시 전에 Ait Tasga와 Afanour 사이에 고대도시에와서 마을 유적구경하고 어제와 비슷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레스토랑에 데려간다.
비싼 점심을 사먹고

오후 두 시 넘어 사막으로 출발해서

최종목적지 Merzouga에는 오후 여섯 시 다 되어 도착했다.

거기서 부터 낙타를 타고 본격적인 사막투어가 시작된다.

그냥 낙타를 타고 사막 한가운데 야영지로 데려간다. 가는 도중에 해가 진다.

저녁은 생색만 내는 죽비슷한 설익은 밥을 주는데 니맛도 내맛도 없어 한 숟갈 떠다 말았다. 식후에 어설픈 전통악기에 약간의 가무를 유도하지만 별 호응이 없자 그마저도 곧 끝나버렸다.

그리고 사하라사막 언덕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밤을 보냈다.

그려, 뭣이 중헌디... 사막에서 별을 본다... 그럼 됐지 뭘 더 바래.

마지막 날

새벽 다섯 시 부터 깨워 낙타 타고 돌아가는 중에 적당한 장소에 서서 일출을 봤다.

처음 왔던 곳으로 가 간단한 아침을 먹고 마라카시로 돌아간다.
저녁 일곱 시가 다되어 마라카시에 도착했다.

첫 날 사진






모로코에는 영화 촬영지가 많다. 옛날 영화 글래디에이터 촬영지


옛날 열쇠










첫 날 숙소


둘 쨋 날




카페트 만드는 집에 델꼬 가는데 사는 사람이 없어 집주인과 어색한 분위기





메르주가 도착 후 사막으로 출발하는 곳


걸어서 사막으로 진입하면


낙타가 대기하고 있는데


동아프리카 낙타보다 체격이 작아 타기가 민망하다.


길잡이가 이끄는 데로 낙타를 타고 줄지어 간다.




고생했다. 낙타야


사막 야영지


황혼이 진다.



사하라사막이라는 거대한 이름에 비해 실제 투어내용은 단조롭고 무성의하게 진행되었다. 메르주가까지 차량이동비와 하루 숙박비 정도 가격의 투어라 아쉽지만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좀 더 알찬 투어를 원하시면 직접 메르주가까지 가서 찾아보세요.

사막투어를 마치고 대서양에 접한 아름다운 해안도시 Essaouira로 버스를 타고 갔다.



메디나 진입 문




성문에서 나오면 바로 해변이 있다.



다시 메디나로






역시 바닷가에서는 생선튀김이 제격이지.

좀더 여유롭게 머물고 싶었지만 마드리드에 맡겨논 큰배낭을 찾아야할 날이 다가와서 다시 탕헤르빌로 돌아가기로 했다.


탕헤르 돌아가는 길에 기차를 갈아타는 곳이 모로코하면 떠오르는 영화 카사블랑카

탕헤르행 기차가 야간기차라 낮시간 동안 동네한바쿠가 가능하다.


기차역에서 나와서 신시가지를 지나




메디나 입구


메디나를 나와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커다는 모스크를 찾아가다가


다리위에서 바다로 다이빙하는 동네엉아들









보기만해도 아찔한데 겁도 없이 꼬리를 물고 뛰어든다.

Mosquee Hassan II   핫산 2세 모스크







영화 카사블랑카로 유명한 곳이지만 실제 영화는 이 곳에서 찍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탕헤르에 돌아와 하루의 여유가 있어 가까운 파란 물감의 도시 Chefchaouen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메디나 전체를 파란 물감으로 나름 예쁘고 분위기 있게 칠했다. 각국의 여러 도시에 특색 있는 벽화마을이 있는데 사실 인위적으로 만든 색감은 길씨의 취향은 아니다.
억지로 칠하지 않아도 그냥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색과 질감이 좋다.


다시 탕헤르에 돌아와



보름간의 모로코 여행을 마무리한다.






마지막날 기념인지 밤새 성벽 앞 광장에서 축제 같은 공연이 펼쳐졌다.



안녕   모로코


2016년 7월 11일 월요일

From the End to the End # Season I is over

From the End to the End


Season I is over.


I have spent for 10 months in East Africa.

Since South Africa, Namibia, Botswana, Swaziland, Mozambique, Malawe, Tanzania, Rwanda, Uganda, Kenya, Ethiopia, North Sudan overland and Madagascar oversea.

Finally I arrived in Egypt that is the last country East Africa by land.

I want to go across Syrian border to go back to Europe.

But it is impossible as you know.

That is why Season I is over.

And I looked for another the end of land.



Coming soon Season II

I found Cabo da Roca in Portugal.

That is also the end of place.

I restart From the End to the End.

From Cabo da Roca Portugal to Busan Korea without Flight.

From the end place of Western Europe to the end city of Far East Asia.


Traveling should be continued.






2016년 7월 7일 목요일

동아프리카 여행의 자체보상, 나일강 크루즈

20160705~20160707

비행기를 타지않고 남아공에서 부터 국경을 넘어 10개월만에 기어이 아프리카의 마지막 나라 이집트의 아스완에 도착했다.
삼 년 전 한국을 떠날 때 다시 이집트를 가면 이번엔 꼭 시리아를 가보리라고 다짐했건만 시리아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져서 요르단까지 가더라도 시리아 국경을 넘을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육로로 국경을 넘는 여행은 여기 이집트에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아무튼 오만가지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아프리카의 땅끝나라에서 땅끝나라까지 종단을 마치게 되었다.

이름하여 프롬 디엔드 투 디엔드 시즌  원 이즈 오버다.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서 되도록 적들에게 잘 발각되지 않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도 호시탐탐 정보를 찾으러 간첩같이 접선해서 들어오는 여행자들과 간간이 격려의 메세지 날려주시는 친인척 및 벗들에게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누가 알아주던 아니던 일단 여행이란 연극의 일막을 끝냈으니 나 자신에게 어떤 보상이라도 스스로 내려주고 싶었다.

아무 스폰 없이 하는 여행이라 아니 나 좋아서 하는 여행에 후원이랍시고 블로그에 은행 계좌를 올려 놓는 것도 이 나이에 부끄럽고 가난한 배낭족에게 뭐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그래 이거다라고 발견한 게 나일강 크루즈  투어이다.

말라위 호수의 일랄라페리에서 삼등칸표를 사서 괄시를 받다가 선장과의 썰전이후 일등석 캐빈으로 옮겨서 여행중 처음으로 일등석 룸에 잠을 자본 적이 있다.

그렇지만 그 정도로 이 나일강 크루즈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오성급 호텔 룸과 수영장과 부대 시설, 삼시세끼 부페식, 갑판위에서 주변 풍광을 즐기며 위풍당당 나일강의 본류를 따라 아스완에서 부터 중간중간에 유서 깊은 이집트 신전들을 들러 룩소르까지 이박삼일의 크루즈 여행이 펼쳐진다.

정확히 오성급은 안된다고 하는데 그동안 길씨가 머물렀던 10달라 이하의 잠자리에 비하면 오성이 아니라 백성에 별백을 곱한 별투성이 만성급은 되어 보였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단돈 70달라에 해결했다.
아스완에서 룩소르까지 이동수단만 해도 얼만데 거기다 이박삼일 숙식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물론 이 가격은 삐끼와의 협상으로 만든 가격이다. 아스완의 비교적 저렴한 누르한 호텔 싱글룸에 머물면서 크루즈 투어를 찾아보러 직접 정박해 있는 배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알고 있던 정보와 달리 하루 일박당 싱글룸은 미화 58달라를 달라고 했다. 최근에 들은 정보로는 싱글룸이 이박삼일에 100달라 였다. 물론 동행이 있어 더블룸을 사용하면 가격은 더 싸진다. 호텔로 돌아와 리셉션 매니져에게 물어보니 어디로 전화로 하고 곧 전문 투어 삐끼가 나타났다. 바로 가격조정에 들어가니 이박삼일에 싱글룸 90달라까지 가능하고 더블룸은 한명당 70달라씩 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여태까지 솔로여행자인 길씨에게 같이 룸을 쉐어할 동행자가 없었다.
그때 중국 여행자 한 명이 등장했다. 그녀 또한 크루즈 동행자를 찾고 있어서 길씨에게 먼저 의향을 물었다.
뭐 생각할 것도 없이 길씨의 대답은 불감청 고소원입니다.
다만 상대가 여자라 아니 아줌마라 같은 방을 쓰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겠지만 같은 배낭족 처지에 그정도는 아무런 문제도 아니었다.
간만에 잊고 있던 중국어 공부도 하고  십이 년 전에 비해 아프리카에 중국배낭족이 많이 들어오긴 들어온 모양이다.


자, 이제 크루즈 여행을 떠나 볼까나~~~



이 배다, 전날 직접 찾아가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삐끼를 통한 게 더 싸다.


2인실 트윈베드에서 최대한 거만하게 폼을 잡고


욕실


선실복도


미팅룸


부페식 식당


기본 정식


수단에서는 라마단 기간이라 매일 라면 한 끼만 먹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보니 너무나 감동해서 첫날 첫 런치에 본전을 다 뽑은 기분이었다.


갑판위


수영장까지



갑판위에서 바라본 펠루카와 주변 풍경



11시쯤 승선해서 런치먹고 바로 콤옴보로 배가 출발했다.


콤옴보 신전


입장료 50파운드 학생할인 25파운드








신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검색으로 공부해서 보시라, 쏴리 ㅎㅎ


신전 앞 박물관에 악어가 미이라가 되어 전시되어 있다.



다시 해질녘의 갑판위






나일강의 황혼을 만끽하며 첫날밤을 맞이하고






그런데.....


여기까지 정말 좋았는데

도대체 길씨의 시행착오는 언제쯤 끝이 날 것인지....?


분명 투어삐끼와의 일정 상담시 종이와 펜을 꺼내서 이박삼일 동안의 여정을 체크했다.

첫날은 점심먹고 콤옴보 신전까지 가서 관람 후 일박하고

둘쨋날은 에드푸 신전에 마차타고 가기로 되어 있고

셋쨋날에 룩소르에 도착해서 체크아웃한다고 했다.

바뜨

첫날 콤옴보 신전이후 저녁에 에드푸에 도착했는데 당연히 다음 날 아침에 에드푸 신전에 갈꺼라고 객실에서 아무생각 없이 푹 잤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배가 움직이고 있어 뭔가 수상해서 스마트폰을 꺼내 맵으로 현위치를 확인해보니 에드푸를 훨씬 지나서 룩소르를 향해 가고 있었다.
리셉션에 가서 오늘 에드푸 신전 투어 가지 않냐고 물어보니 어젯밤에 에드푸에 이미 도착해서 야경투어로 다른 사람들은 에드푸신전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그 시간에 길씨는 선실에서 푹 자고 있었다.

투어삐끼의 일정만 철석같이 믿고 있다가 나일강 크루즈의 중요 일정을 그냥 날려버렸다.
 크루즈 배에다 컴플레인을 하고 싶지만 그들도 투어삐끼와는 티켓말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고 이미 지나친 곳을 길씨만을 위해 되돌릴 수는 없었다.
결국 둘쨋날은 룩소르에 이미 도착해서 배안에서만 하루 더 있다 그다음 날 아침에 체크아웃했다.

투어삐끼를 통해 크루즈투어를 하시는 님들은 승선 후 배의 일정부터 꼭 확인하시라.

그리고 룩소르에 도착해 밥말리 호텔에 짐을 풀고


동네한바쿠 하러 나가서


무슬림 사원


룩소르 신전


룩소르 신전 앞 무슬림 사원


룩소르 역 기차를 타고 마지막 종착지 카이로로 갔다.




지금 이 글은 쓰는 시점은 카이로의 마지막 날 입니다.
오늘 밤 뱅기를 타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갑니다.

카이로에서 인터넷이 자주 끊겨 미루두었던 블로그를 급마무리해서 올립니다.
유럽에 가서 시간이 나면 다시 이 블로그를 정리해서 보강하겠습니다.

안녕, 아프리카

Good bye Afr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