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첫 걸음 <후편>
6月 12th, 2007 by admin
전편에 등장했던 아까 그 넘이다. 여기서 부터는 터키다.
유럽과는 다르게 터키에서 만난 여행친구들은
여행말미까지 헤어짐과 만남을 계속 이어갔다.
심지어 외국인까지도, 이제 그들을 나의 여행기에 짬짬이 공개하겠다.
터키의 마르마리스항에 도착해서 바로 셀축으로 향했다.
셀축에 인근한 에페소 유적지
성경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찬란한 문명을 누렸던 고대도시
셀시우스 도서관
수세식 좌식 화장실하며
심지어 이건 무순 표식일까요?
일명 18금, 미성년과 관람불가랍니다.
그 당시에도 유곽이 있어서 성인크기의 발바닥 그림에 발을 대어서
그림보다 작으면 미성년자로 간주해서 유곽에 입장할 수 없었다네요.
발의 크기로 나이를 가늠한다는게 우습긴하지만
청소년보호라는 나름대로 도덕률이 있었단 말이겠죠?
이동중에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정이 들어
게스트하우스에서 백숙도 해 먹고 다같이 파묵칼레로 가기로 했다.
파묵칼레 목화솜 같은 석회암이 층을 이루고 퇴적되어 있다.
이제부터 서서히 터키의 신비한 자연환경이 나타난다.
따뜻한 온천이 흐르고 나중에 발견했는데 이런 신기한 사진도 찍혀 있었다.
잠시 영혼이 빠져나간 것 같은….
우리가 묵었던 숙소다. 숙소 앞에 에페소맥주 간판이 보인다.
터키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에페소 맥주다. 정말 굳이다
파묵칼레에서 일행과 헤어져 기원이랑 둘이서 안탈랴로 가기로 했다.
까페서 관리하는 유료해변 수영장
원래 일정은 안탈랴에서는 2일만 머물고 카파도키아로 갈려고 했는데
몸상태도 별로 좋지않고
무엇보다도 감동의 아스펜도스 공연을 꼭 보고 싶어서 3일 더 머물기로 했다.
그리고 안탈랴 주변지역 투어를 숙소 추천으로하고
페르기에, 로마시대 유적지
무너진 원형극장에서 만난 소녀
아스펜도스 로마시대 원형극장 앞에서
2000년 된 극장에서 연주되는 감동의 CARMINA BURANA
감동을 뒤로 하고 요상한 나라 카파도키아로 갔다.
거참! 묘하게도 생겼다. 이런 희한하게 생긴 바위들이 지천에 있다.
영화 스타워즈를 찍었다는 스타워즈밸리.
이 사진 찍고 좀있다 늑대같이 큰 개한테 물렸다.
이후 기원과는 헤어지고 안탈라서 만난 우리랑 넴루트로 가기로 했다
산중에 딱 하나 있는 넴루트산장
넴루트산, 난 이런 건조한 공기가 좋다.
산 정상의 목이 떨어져나간 거대한 석상들….
아무래도 우주인들과 교신을 하던 곳이 아닌지 싶다.
해질무렵, 일행과 사진 한방 박고
다음날 일출시 석상들
일출, 붉은 해에 물든 석상
드디어 여행의 종착지.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 탁심거리.
아타튀르크가 운명할때까지 살았다는 돌마바흐체 궁전앞에서 근위병을 꼬셔서 사진을 찍고
그러나 이후 두번이나 돌마바흐체를 지났는데도 결국 궁전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유는…?
궁전 앞에 터키의 유명한 축구구단 벡쉬타스 팀의 홈구장이 있다.
터키의 축구열기는 광적이다. 어느새 그 무리에 이끌려
궁전은 안보고 축구를 봤다. 멀리 구장뒤로 궁전의 첨탑이 보인다.
도심의 명소 톱카피궁전, 아야소피아, 불루모스크 차례대로 둘러보고
이스탄불에서 가까운 프린스아일랜드로 가기로 했다.
배위에서 바라본 궁전.
그리고 프린스 아일랜드. 무공해 섬.
거기서 만난 넘 귀여운 아기들
다시 돌아온 이스탄불 에비노뉴항의 고등어케팝 파는 보트,
에비노뉴항을 가득 채우는 고등어 훈제 비린내를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가기로 했다. 해협 너머 갈라타 타워가 보인다.
그리고 여행을 마무리 했다.